(평양 11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국제적범위에서 벌어지는 반마약투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에 꾸바혁명의 지도자 피델 까스뜨로는 《제국주의와 마약》이라는 글의 마지막부분에 이렇게 썼다.
《1839년에 아편은 이미 중국의 로동자들과 농민들속에 널리 만연되였다.이해에 영국녀왕 빅토리아1세는 제1차 아편전쟁을 강요하였다.
영국녀왕의 강력한 지지를 받은 영국과 미국의 상인들은 판을 크게 벌리면 리윤을 볼수 있다는것을 간파하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많은 경우 미국의 번영은 마약밀매를 통해 이루어지고있었다.
근 1,000개의 군사기지와 핵항공모함들이 들어있는 7개의 함대, 수천대의 전투기들을 전세계에서 폭정을 실시하는데 리용하고있는 미국에 묻노니 그래 마약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가?》
그는 이 글에서 제국주의가 마약을 세계에 퍼뜨린 전파자, 심각한 마약문제를 산생시킨 범인이라는것을 폭로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오래전부터 마약을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의 돌파구를 여는 주요무기로, 재부축적과 물질번영을 가져오는 수단으로 리용하여왔다.제국주의의 이러한 행위는 인류사회의 존재를 위협하고 문명발전에 해독을 끼친 엄중한 범죄이다.
따라서 지난 시기 일부 나라들에서의 반마약투쟁은 반제투쟁과 결부되여 진행되였다.피델 까스뜨로가 언급하다싶이 중국에서 벌어진 아편전쟁은 세계력사상 처음으로 국가적, 조직적, 대중적규모에서 벌어진 반마약투쟁이였다.
오늘날에 와서 반마약투쟁은 국가적규모를 벗어나 국제적범위에서 벌어지고있다.
유엔에는 마약 및 범죄국이라는 기구가 활동하고있다. 지난 4월에 메히꼬에서는 100여개 나라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8차 국제마약법시행회의가 진행되였다. 대륙별, 지역별기구들이 마약범죄와 관련한 문제들을 자주 취급하고 그에 따르는 활동들을 벌리고있다. 국제적범위에서 마약범죄와 그 후과에 관한 자료들이 새롭게 밝혀지고있다.
올해 6월 유엔본부에 제출된 마약에 관한 세계보고서는 해마다 약 20만명이 마약때문에 사망하고있다고 밝혔다. 현재 마약사용자수는 세계적으로 수억명에 달한다고 한다.
마약중독자수는 계속 늘어나고있다. 이로 하여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이 마약범죄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에 마약을 교묘하게 써먹은 서방렬강들도 국내에서 일어나는 마약범죄와 관련하여서는 타협하려 하지 않고있다.
미국은 올해초에 마약밀거래를 일삼던 조직적범죄집단의 127명을 한꺼번에 체포구금하는 작전을 벌렸다. 이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들과 협동하여 자기 나라로 마약을 밀수해들여오는 범죄집단들을 숙청하고 그 통로들을 차단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있다.
물론 극도의 자유주의와 무질서가 조성되여있는 미국사회에서 마약범죄를 없앤다는것은 시궁창에서 장미꽃을 피우겠다는것이나 같다. 그러나 미국이 마약범죄를 문제시하며 그를 소탕하기 위해 아득바득하는것은 그만큼 마약문제가 매우 심각하기때문이다.
미국은 총기류범죄를 비롯하여 각종 범죄들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나라이다. 그 대다수 범죄의 밑바탕에는 마약문제가 깔려있다. 마약으로 하여 사람들이 타락하고 식물인간으로 되여가고있다. 마약사용과정에 에이즈, 간염과 같은 전염병들이 퍼져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이러한 사회적문제들은 여러 정치적, 경제적문제들과 뒤섞이면서 권력장악을 위한 선거전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나라의 사회적기초를 뒤흔들고 위협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미국의 지배층도 마약범죄를 팔짱끼고 활극구경하듯 하려 하지 않고있는것이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든, 발전도상나라들에서든 마약범죄는 가장 엄중한 범죄로 취급되고있다.
2009년 8월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에서는 16개 나라가 마약과 같은 약물범죄의 최고형을 사형으로 규정하고있다. 사형은 자국민뿐아니라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적용되고있다.여러 아시아나라들은 자기 나라에 들어와 마약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범죄자들을 가차없이 사형에 처하고있다.
외국인마약범죄자에 대한 사형이 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 약간의 마찰을 일으키고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크게 문제시되지 않고있다. 그만큼 어느 나라든 마약범죄를 중대범죄로 보고있기때문이다.
마약생산근원지를 없애기 위한 조치들도 취해지고있다. 중남아메리카나라들에서는 코카인생산에 리용되는 코카나무잎을 재배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고있다.
제국주의가 남겨놓은 화근을 뿌리뽑고 인류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 수많은 나라들의 반마약투쟁은 날이 갈수록 세차게 벌어지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