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감출수 없는 일제의 천인공노할 세균전만행》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과거 일제의 천인공노할 범죄적만행을 보여주는 자료가 또다시 공개되여 사람들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관동군 731부대가 페스트균을 퍼뜨려 2만 6,000명을 감염시켰다는 극비문서가 발견되였다고 한다.이 문서에는 페스트균에 오염된 벼룩을 살포한 날과 감염환자수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여있다.
이로써 731부대의 만행, 과거 일제의 세균전만행이 또다시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것처럼 731부대는 과거 일제가 세균전을 위한 온갖 병균의 연구, 세균무기의 생산 및 그 전파를 목적으로 하여 조직한 《특수부대》였다.당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에 환장이 된 일제는 세균 및 화학무기사용금지에 관한 국제법들을 무시하고 1919년부터 세균무기개발에 달라붙었다.
일제는 1930년대말까지 세균무기의 연구와 생산에 필요한 일체 모든 조건들을 갖추고 본격적인 세균전에 들어갔다. 일제는 세균무기생산에 필요한 연구를 위하여 조선과 중국, 로씨야, 몽골 등 여러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을 비밀리에 끌어다가 생체실험만행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일제의 생체실험은 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였는데 당시 731부대에서 생체실험에 가담하였던자들도 경악을 표시할 정도였다.
생사람을 마취제도 없이 마음대로 해부하고 독가스가 들어찬 밀페실에 사람을 집어넣고 태연하게 상태를 관찰하는 살인귀들, 모든것은 일제야말로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귀축같은 살인만행도 서슴없이 감행하는 가장 악랄한 살인마, 흡혈귀들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이렇듯 무참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이 비단 실험대상으로 끌려온 사람들만이 아니라는데 있다.과거 일제는 광범한 지역에 페스트균에 감염된 생쥐를 풀어놓거나 조리도구와 식기에 세균을 바르고 항공기로 세균을 살포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균전을 대대적으로 벌리였다. 일제의 반인륜적인 세균전으로 하여 죽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는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있다.
일제침략자들은 저들의 치떨리는 살인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는것이 두려워 731부대건물을 폭파해치웠으며 실험대상으로 가두었던 수백명의 인원들을 가장 악랄한 방법으로 마지막까지 전멸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일제는 시체들마저 완전히 없애버리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력사의 진실은 가리울수 없는 법이다. 일제의 악랄한 세균전만행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지금 731부대 본부건물잔해는 전시관으로 사용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제의 천인공노할 세균전만행을 고발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반인륜적인 세균전만행을 끈질기게 부인하면서 어떻게 하나 감추어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있다.
일본은 비단 세균전범죄뿐이 아니라 과거에 저지른 특대형 죄악에 대하여 부정하는 길로 나가고있으며 오히려 군국주의를 공공연히 고취하고있다.
얼마전에도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성원들을 비롯한 6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무리로 야스구니진쟈로 몰려가 침략사상을 고취하였다.
군국주의광풍이 몰아치고있는 일본에서는 력사외곡책동이 뻐젓이 감행되고있으며 군사대국화책동이 이미 위험단계에 이르고있다.
과거를 대하는 관점과 립장은 미래의 행동방향의 근본초석이라고 말할수 있다.
저들의 과거죄악에 대하여 전면부정의 길로 나가는 일본의 앞날이 재침으로 이어지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러나 일본은 명심하여야 한다. 만일 일본이 재침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그것은 일본의 멸망을 앞당기는 도화선으로 될것이다.
일본은 한시바삐 피비린내나는 과거죄악에 대하여 성근하게 반성하고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