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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곪아터지는 내부모순,망해가는 <한나라당>》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곪아터지는 내부모순, 망해가는 <한나라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10월 26일의 서울시장선거후 보수패당의 내부모순과 갈등이 점점 심하게 곪아터지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한나라당》은 이번 서울시장선거에서 이겨보려고 계파간 모순과 갈등을 일시 덮어놓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민주개혁세력후보에 대한 온갖 모략과 날조, 비방중상에 매달리다 못해 그에게 《친북》감투까지 씌우면서 필사적으로 발악했다. 하지만 그것은 도리여 인민들의 커다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이러한 민심을 반영하여 남조선언론들은 보수패당의 《무차별적인 거짓말공세》와 《상대편후보에 대한 빨간색덧칠하기》에 대해 비난하고 《이번 서울시장선거는 사실 <한나라당>이 패배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선거였다.》, 《서울시장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은 리명박<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 <한나라당>의 오만함에 대한 응징으로 요약할수 있다.》, 《서울지역민심은 <한나라당응징>이였다.》고 까밝히면서 더이상 민심에 역행하면 생존할수 없다고 경종을 울렸다.외신들도 《<한나라당>이 지난 4월에 있은 보선에서 여지없이 패해 노란딱지를 받고도 서울시장선거때까지 자기의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해 빨간딱지를 받았다.》고 평했다.

그런데 《선거결과에 담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선거에서 보여준 젊은 세대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한 남조선집권자는 그 이튿날 자기 말과는 정반대로 미국산 미친소고기수입을 반대하는 대중적인 초불시위때 경찰뻐스로 《명박산성》을 쌓아놓고 시위자들을 남녀로소 가림없이 마구 탄압한 전 경찰청장 어청수를 청와대 경호처장으로 불러들였다. 남은 임기를 무난히 채우기 위해 인민탄압을 보다 강화하자는것이였다.그 다음날에는 《4대강사업전도사》로 규탄받는 인물을 환경과학원장으로 임명했다.인민들이야 뭐라고 하든말든 나는 내 갈길을 가겠다는 배짱이였다.

《한나라당》 대표 홍준표도 집권자를 본따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결과에 대해 《이긴것도 아니고 진것도 아니》라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 서울시장자리를 무소속후보에게 떼웠지만 일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자리를 따냈으니 자기를 포함한 당지도부에 책임을 묻지 말라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자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민심에 귀기울일 시늉조차 하지 않는 대통령》, 《이상한 행동을 하는 여권지도부》라는 비난이 우박처럼 쏟아졌다. 언론들은 《정부가 남은 임기중 업적을 남길것으로 기대하긴 이미 어렵다. 하지만 국정을 더 망가뜨리기에 남은 1년여는 짧지 않다.》고 개탄했다. 사태는 보수신문 《중앙일보》가 《귀먹은 벙어리 한나라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내는 정도에 이르렀다.

《한나라당》내에는 이 상태로 나가다간 재집권은 고사하고 붕괴될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떠돌았다.그런 속에서 홍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함께 집권자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연방 터져나왔다. 10월말에 있은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젊은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던 청와대가 어청수 전 경찰청장을 청와대 경호처장에 다시 기용할 정도로 불통과 오만함이 여전하다.》, 《서울시장선거참패로 이미 야권에 정권을 빼앗겼다.그런데도 홍준표대표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있다.》, 《당을 해체하고 재구성한다는 생각으로 쇄신에 나서야 한다.》,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함성이 튀여나왔다.바빠맞은 홍준표는 《등돌린 20대, 30대, 40대의 목소리와 외부전문가들의 진단을 반영한 혁신안을 내놓겠다.》, 《필요하다면 당명도 바꾸겠다.》는 수작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하였다.

그후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저마끔 《당쇄신》을 떠들기 시작했다.그 《당쇄신》이란것은 다른파를 밀어내고 자파세력을 늘여 래년의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한몫 보자는것이였다.결국 《한나라당》의 《당쇄신》은 계파싸움으로 번져갔다.

《당쇄신》을 둘러싼 계파싸움에서 친박파가 기세를 올릴수록 친리계가 밀리였다.여태껏 박근혜를 공격해온 정몽준도 태도를 바꾸어 《강력한 지도부가 있어야 한다.지도부에 박근혜 전 대표처럼 힘있는분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민망할 정도로 아첨했다.박근혜에게 붙어서 한자리 하자는것이였다.

이처럼 계파간 내부모순과 갈등이 표면화되는 속에서 친리계와 친박계는 제각기 자기들에게 유리한 《당쇄신안》들을 들고나왔다.

하지만 소장파들은 또 그들대로 《지금 쇄신안들로는 어림도 없다.》면서 친리계나 친박계를 다 밀어내고 자기들이 주도권을 쥐려고 했다.그들은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기조전환》을 요구하면서 청와대에 대해서는 《오만과 불통의 정부》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도높게 비판했다.심지어 11월 6일에는 소장파《국회의원》 25명이 련명으로 서명한 편지를 청와대와 당지도부에 들이댔다.《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라》라는 말로 시작된 5장짜리 편지는 《측근비리가 잇달으는데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하고 말로는 공정사회구현을 웨치면서 임기내내 락하산인사를 반복했다.》, 《웃자고 한 풍자에 법의 자대를 들이대는가 하면 비판적방송인이 퇴출되고 민간인을 사찰한것 등은 모두 권위주의시대로의 회기》라고 까밝히고 《747공약페기, 인사쇄신, 측근비리의 신속한 처리》를 주장했다.당지도부에 보낸 편지에서 그들은 《선거패배직후 이긴것도 진것도 아니라고 해 오만함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국정쇄신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행동에 나설것》이라고 했다.

편지전달후 기자회견을 연 소장파들은 《최근 잇달은 선거패배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정부는 실패하고 여당은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을것》이라는 말로 편지작성의 취지를 설명했다.《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뼈를 깎는 쇄신》에 대한 소장파들의 주장은 사실상의 반란이였다.

실제로 그들은 래년 4월의 《국회의원》선거에서 이기려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새로운 인물들의 영입》, 《고령의원 20여명의 출마포기》가 필요하다는 문건을 공개했다.또 집권자와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면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청와대앞에서 1인시위를 벌릴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의 여의도연구소에서 작성한 이 문건이 공개된 후 박근혜는 그것을 《귀담아 들을만 한 이야기》라고 올려췄다.그것이 보수패당내부를 쑤셔놓은 벌둥지처럼 만들어놓았다.청와대관계자들은 《대통령사과요구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가 동조하는듯한 발언을 한것은 섭섭하다.》, 《임기말이 되면 여당의 유력후보가 청와대와 거리를 두며 대립하는것은 흔한 일이다.》, 1997년의 《대통령》선거때 리회창이 김영삼에게 탈당하라고 압력을 가한것을 상기시키고 《박 전 대표가 임기말 대통령과 차별화하는데 제1차적인 관심을 두는게 과연 최선의 길인지 모르겠다.》, 《박 전 대표는 과거 여당후보가 대통령을 공격하던것과는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탈당은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이처럼 서로 옥신각신하는 속에서 《물갈이》대상으로 지목된 인물들이 복통을 터뜨렸다.그들은 《선거때마다 같은 인물이 나와 쇄신을 주장하고 당직을 맡아 선거를 치른 후 또 쇄신을 이야기한다. 매 번 같은 인물이 쇄신을 주장하기때문에 유권자들이 한나라당을 멀리한다.》고 반발해나섰다. 하지만 문건작성을 주도한 소장파의 핵심인물들은 《시간이 지나면 물갈이론이 점점 더 힘을 얻을수밖에 없다》면서 그들을 아예 무시해버리고 저들에 대한 지지여론을 계속 내돌리고있다.

이처럼 서울시장선거후 보수패당내에서 모순과 갈등이 곪아터지면서 패거리싸움이 맹렬히 벌어지고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것이 서막에 불과하고 누가 누구를 하는 피투성이싸움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벌어질것으로 보고있다. 그런것만큼 인민들이 이미전에 사형선고를 내린 《한나라당》이 서로 물고뜯는 개싸움끝에 붕괴되고 민심에 역행하여 반인민적, 반민족적, 반통일적죄악을 일삼으면서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을 물고뜯는 보수패당이 력사의 심판을 받고 파멸될것은 불보듯 뻔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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