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마그니쯔끼사건을 둘러싼 로미모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을 훈시하기 좋아하는 미국때문에 로미사이의 대립과 갈등이 더욱 첨예화되고있다.
미국은 2년전에 있은 마그니쯔끼사건을 걸고들며 로씨야를 계속 자극하고있다.
지난 2009년 11월 로씨야에서 국제금융회사에 고용되였던 쎄르게이 마그니쯔끼라고 하는 법률가가 부정축재혐의로 체포되여 예심을 받던중 병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현재 로씨야에서는 이 사건이 조사중에 있으며 따라서 아직 그에 대한 재판소의 판결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건을 놓고 미국은 로씨야에서 예심과정에 사람들이 죽고있다고 하면서 로씨야의 그 무슨 《인권》상황에 대해 시비질하고있다. 지어 미국은 마그니쯔끼사건에 관여한 로씨야공무원들의 이름을 적은 일종의 《검은 명단》이라는것까지 작성하였다.
미국무성은 이른바 《마그니쯔끼명단》에 오른 공무원들의 자국입국을 거부한다는것을 로씨야에 정식 통보하였다. 이 《명단》작성놀음은 로씨야의 강한 반발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로씨야도 그에 대응한 조치를 취하였다. 10월 22일 로씨야외무성은 성명을 발표하여 호상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환영할수 없는 인물로 인정한 미국공민들의 명단이 비준되였으며 미국이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로씨야는 부득이 이 명단을 확대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로씨야가 비준한 명단에는 미국비밀감옥들에서의 고문합법화, 《테로혐의자》들에 대한 랍치와 학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적주민들에 대한 학살만행과 같이 국제적물의를 일으킨 범죄에 관여한 미국정부 고위관리들의 이름이 올라있다고 한다. 거기에는 미국에서 로씨야공민들을 반대하는 위법행위에 책임이 있는자들과 로씨야인들에 대한 랍치 및 학대행위를 승인하였거나 직접 참가한자들도 포함되여있다.
로씨야의 조치에 반발하여 미국회의 한 상원 의원은 모스크바예심독감방에서의 마그니쯔끼사망에 관여한 사법기관 성원들을 비롯한 로씨야의 공식인물들에 대한 징벌조치를 예견하는 법안을 발기하였다. 미국회 하원 의장 역시 미국의 우려를 자아내는 나라들의 명단에 로씨야를 포함시킬것을 제의하였다.
마그니쯔끼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이러한 처사들은 로씨야인들의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로씨야대통령직속 인권 및 공민사회발전리사회 위원장은 모든것은 미국무성이 직접 조직한것이라고 폭로하고 그것을 우둔한 행위로 규탄하였다.
로씨야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는 미국무성이 로씨야의 여러 공식인물들에 대해 제재를 가할데 관한 결의를 심의한것을 자기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락인하고 단호히 배격하였다. 그는 일부 미국회 의원들의 행동이 례의도덕의 한계를 벗어나고있다고 비난하고 이것은 로씨야당국이 직접 주목을 돌리고있는 해당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완전히 무시하는것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고 언명하였다.
로씨야외무성은 사법기관들의 조사과정에 간섭하며 해당 기관들에 압력을 가하려는 시도들은 허용될수 없다고 하면서 미국이 제재조치를 적용하는 경우 즉시 대응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밝혔다.
로씨야국가회의 국제문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미국이 로미관계를 랭전의 계선에 이르게 하거나 혹은 그 계선을 넘어서게 할 목적으로 그러한 비법적인 방법을 리용하여 쌍무관계에 불화를 조성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관측통들은 미국이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며 인권문제를 정치적압력의 도구로 리용하고있는 한 로미사이의 대립과 마찰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