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위험한 전쟁모의, 격화되는 긴장상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더욱더 집요하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얼마전 괴뢰국방부 장관은 미국방장관을 서울에 끌어들이고 제43차 년례안보협의회란것을 벌려놓았다. 1968년에 시작되여 이번에 43번째로 열린 이 년례안보협의회는 매우 위험한 북침전쟁모의였다. 여기에서 채택된 15개항의 공동성명을 통해서도 그것을 똑똑히 알수 있다.
그에 의하면 괴뢰호전광들은 미국과 함께 《미싸일대응능력위원회》를 신설하고 래년초에는 그 무슨 《국지도발》에 대응하는 공동작전계획이란것을 완성하며 《북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맞춤식억제전략》을 개발하고 싸이버안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뿐만아니라 《서북도서 및 북방한계선》일대에서의 련합대비능력을 강화하고 《통합국방협의회》란것을 새로 내오며 누구에 대한 련합감시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북침전쟁모의에 이어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매일같이 도발적망언들을 늘어놓고있다. 며칠전에도 미국의 한 군부우두머리는 그 누구의 《도발》을 구실로 괴뢰들을 《지원》하겠다고 력설하였으며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도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면서 《동맹차원의 군사적억제력을 보다 실질적, 구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느니, 《대응태세를 강화》해나가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목에 피대를 돋구었다. 괴뢰해군참모총장이라는자도 괴뢰해군함대와 해병대들을 돌아치면서 《북의 도발》이니, 《해당한 실전적대비태세》를 갖추라느니 하고 고아댔다. 이처럼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의 흉심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욱더 로골화되고있다.
실제로 남조선에서는 북침전쟁연습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다. 최근에도 《2011 호국》훈련이란것이 벌어졌다. 14만여명의 괴뢰륙해공군 및 해병대들과 미군병력 그리고 각종 함정, 전투기, 땅크 등이 동원된 이 전쟁연습은 남조선의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립체적으로 벌어졌다. 춘천과 화천, 홍천일대에서 대규모야외기동훈련이 벌어질 때 포항의 린근해상에서는 괴뢰해군과 해병대가 우리 공화국의 해안에 상륙하는 훈련을 벌렸다. 이 《합동상륙훈련》은 목표구역 린근해상에 부설된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작전과 정찰, 감시 및 위협표적의 사전제거, 해상 및 공중돌격작전 등의 순서로 감행되였다. 여기서 목표지점에 도달한 상륙군은 상륙돌격장갑차와 땅크들을 리용한 내륙종심작전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증원부대가 발붙일 《발판》을 확보하는 놀음을 벌렸다. 이처럼 《2011 호국》훈련은 극히 위험천만한 북침예비전쟁이였다. 이번 훈련에 대해 괴뢰호전광들이 《실질적훈련》이라고 떠들어댄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을 기어이 일으키려는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의 광증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정세는 날로 격화되고있다.
사실들은 반민족적, 반인민적, 반통일적죄악을 감행한것으로 하여 안팎으로 수세에 몰리우는 남조선괴뢰패당이 통치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상전과 군사적결탁을 강화하면서 북침전쟁책동에 더욱더 열을 올리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하지만 미국과 야합한 남조선괴뢰패당의 악랄한 북침전쟁책동은 온 겨레의 더 큰 반발과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진보련대, 민주로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남조선을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깊숙이 끌어넣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위협의 도수를 높이려는 미국의 범죄적인 침략기도를 낱낱이 까밝히고 이에 적극 가담해나서는 괴뢰패당의 죄행을 폭로단죄하였으며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가능성을 높이는 모든 행위의 중지와 남조선미국침략동맹페기, 평화협정체결을 강력히 주장해나섰다. 이것이 바로 남녘의 민심이다.
남조선괴뢰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으로 동족을 모해하고 그 대가로 얼마 남지 않은 저들의 잔명을 유지해보려 하는것은 큰 오산이다. 동족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역적들에게 차례질것이란 파멸뿐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