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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쟁접경에로 치닫고있는 중동지역정세
(평양 1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중동지역에서 새 전쟁이 발발할수 있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10월 미국은 자기 나라주재 사우디 아라비아대사에 대한 암살음모혐의를 이란에 들씌우고 이 나라를 《테로국가》로 몰아대기 위한 일대 선전깜빠니야를 벌렸다.

이란으로 하여금 암살계획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을러메는 소리들이 미국정부에서 연방 터져나왔다.

11월에 들어와서는 이란의 평화적핵활동을 핵무기개발로 몰아붙이면서 이 나라에 대한 압력의 도수를 더욱 높였다.

3일 미국집권자는 이란의 핵계획이 계속 위협을 주고있다고 하면서 국제사회가 전례없이 강한 압력을 가하여 이란의 핵활동을 저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력설하였다.

이에 덩달아 이스라엘대통령은 5일과 6일 《이란에 대한 군사적공격이 외교적인 해결책보다 더 빠르다.》고 하면서 이란의 핵시설을 선제타격하겠다고 거듭 위협해나섰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공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이고있는 가운데 붙는 불에 키질하듯 8일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이 핵무기개발에 해당되는 활동을 하였다고 걸고든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테헤란교외에 핵무기에 리용되는 고성능폭약실험시설이 건설되고있다고 하면서 그에 대한 위성사진을 증거로 이란이 핵탄두를 개발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관측통들은 미국의 손탁에서 놀아나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에 대한 군사적공격의 구실을 조작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릴수 있는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고 평하였다.

실지 미국은 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때를 만난듯이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제기된 핵무기개발의혹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이란에 추가제재를 가할것이라고 공언하였다.

한편 이스라엘국방상은 이란핵시설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당장이라도 실행할듯이 떠들어댔다.

영국의 로이터통신,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서방의 언론계는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이 시간문제인것처럼 요란스레 광고하였다.

극도에 이른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광기는 새 세기에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에 이어 또다시 중동을 새로운 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을수 있는 위험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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