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적극적인 관계개선움직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세계 여러 나라들이 대결로부터 관계개선의 길로 나아가는것은 하나의 추세로 되고있다.
인디아와 파키스탄이 관계개선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지난 기간 파키스탄과 인디아사이에는 극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여왔다. 그 요인은 카슈미르에 대한 령유권문제에 있다.
카슈미르는 동쪽은 중국, 서쪽은 파키스탄, 남쪽은 인디아, 북쪽은 아프가니스탄과 접하고있는 군사전략적요충지이다.
이 지역에 대한 쌍방의 분쟁동기는 1947년 8월 두 나라가 분리독립할 당시 영국이 《독립법안》에 카슈미르가 자기의 의사에 따라 인디아나 파키스탄에 귀속될수 있다고 모호하게 규정한데 있었다.
카슈미르문제가 얼마나 첨예한가 하는것은 이 문제를 놓고 두 나라사이에 여러차례의 전쟁과 수많은 분쟁이 일어난 사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는 령토분쟁과 전쟁이 두 나라 인민들에게 가져다준것은 불행과 고통뿐이였다. 현실은 군사적방법으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두 나라는 카슈미르문제를 비롯한 현안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하기로 하였다. 두 나라사이에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일련의 회담들이 진행되였다.
올해에 들어와 두 나라 수상들의 회담은 인디아의 북부도시인 모할리에서 진행된 체육경기기간에 있었다. 경기를 관람한 뒤 두 나라 수상들은 2008년 11월이후 중단되였던 대화를 재개하고 쌍무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일련의 문제들을 론의하였다.
외신들은 이 수뇌자회담을 놓고 지난 시기의 대결과 불신을 털어버리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개선을 지향하는 두 나라의 꾸준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하였다.
외신들이 이렇게 평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수뇌자회담에 앞서 인디아수상은 파키스탄과의 관계개선문제에 대해 《우리는 대화과정을 재개하기로 결심하였다. 우리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것이다. 우리는 친선적인 대화와 목적의식적인 협상을 통하여 두 나라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려 한다. 여기에는 카슈미르문제도 포함된다. 》라고 말하였다.
두 나라사이의 대화와 신뢰의 분위기는 다른 계기들에서도 나타났다.
올해에 두 나라 외무상들은 카슈미르문제와 관련한 일련의 합의들을 이룩하였다. 그들은 카슈미르에서 국경횡단무역일수를 배로 늘이고 카슈미르인들에 대한 려행승인을 확대하고 촉진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러한 화해분위기는 쉽지 않게 마련된것이다. 외무상회담이 진행되기 몇주일전에 있은 뭄바이에서의 3차례의 폭탄공격사건을 놓고 우려를 표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인디아나 파키스탄은 종전처럼 서로의 리해관계를 놓고 싸움을 벌릴것이 아니라 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의견상이를 해결하는것이 두 나라의 리익에도 부합된다고 보았기에 서로 화해의 손을 내민것이다.
분석가들은 비록 두 나라가 카슈미르 및 테로 등 문제들에서 의연히 의견상이가 존재하지만 쌍방이 모두 평화회담을 계속 진행하려는 정치적의지를 표시한것은 오래동안 호상 적수로 여기던 이 두 나라에 있어서 성과로 된다고 평하였다.
회담이 끝난 뒤 인디아외무상은 이번에 성과를 이룩한데 대해 만족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비록 우리의 앞길에는 여전히 도전이 가득차있지만 두 나라사이의 관계가 정상궤도에 들어섰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파키스탄외무상도 새시대의 파키스탄과 인디아인들은 앞으로 두 나라 관계에서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날것을 바라고있다고 언명하였다.
지난 11월 2일 파키스탄정부는 인디아에 최혜국대우를 부여하기로 결정하였다. 파키스탄공보방송상은 이에 대해 밝히면서 이 결정은 자기 나라의 경제에 리익을 가져오며 국가의 리익에 맞는다고 말하였다.
한편 인디아상공업성 부상은 이것을 옳바른 방향에로의 진전으로 묘사하면서 파키스탄의 결정을 환영하였다.
인디아와 파키스탄의 이러한 움직임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과 념원에 부합되며 남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리롭다.
대결과 충돌을 없애고 평화와 안정, 발전을 이룩하려는 두 나라의 긍정적움직임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