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남포시 강서구역 수산리에는 고구려시기(B.C.277~A.D.668)에 만든 수산리벽화무덤이 있다.
무덤은 방대형이며 외칸무덤으로서 무덤안길과 안칸으로 이루어져있다.
무덤안길은 길이 4.5m,너비 1.6m,높이 1.8m이다. 천정은 큰 판돌을 건너대여 평천정형식으로 올렸다. 안칸은 정방형이며 높이는 4.1m이다.
안칸의 천정은 고구려무덤에서 흔히 볼수 있는 평행3각고임형식으로서 평행고임 3단에 3각고임 2단을 올려놓고 복판에 뚜껑돌을 덮었다.
무덤에는 인물풍속을 주제로 한 벽화가 그려져있다.
안칸 네 모서리마다에는 련꽃치레를 한 아름다운 두공을 얹은 흘림기둥을 그리고 그우에 도리와 힘장수가 받들고있는 활개를 그렸다. 기둥과 도리에는 여러가지 무늬를 그려 무덤안이 마치 땅우의 목조건물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무덤의 벽화에서 흥미있는것은 서쪽벽에 그린 교예장면이다. 이 그림은 고구려에서 일찍부터 교예가 발전하였다는 사실과 고구려사람들의 락천적인 성격을 보여주고있다.
벽화는 섬세하고 우아하며 아름답다. 그림들의 색갈이 아주 선명하여 마치 방금 그린 그림을 보는듯하다.
수산리벽화무덤은 당시의 동방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의 하나로서 중세조선인민의 높은 문화적수준을 반영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