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행차뒤 나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중앙정보국이 파키스탄내에서의 무인항공기공습과 관련한 새로운 규칙을 내놓았다고 한다. 무차별공습이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해친다는 문제가 제기되여 취해진 조치이다.
이런것을 두고 행차뒤 나발이라고 한다.
국제사회계의 요구를 무시하고 미국은 《무인기전쟁》을 일삼아 파키스탄의 무고한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난 한해동안에 미군무인기들의 공격으로 약 700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2001년 미군주도의 련합군에 파키스탄이 합세한이래 테로공격으로 3만명의 파키스탄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 하여 파키스탄과 미국사이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있다.
《동맹국을 잃게 될것》이라는 파키스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미난 골에 범난다는 격으로 사람잡이를 일삼던 미국이 새로운 규칙을 내놓은것을 보면 어지간히 바빠난 모양이다.
문제는 미국이 내놓은 새로운 규칙이라는것이 《무인기전쟁》을 그만두겠다는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앞으로도 미국의 무인기들이 파키스탄의 국경을 함부로 넘나들며 주민지대들에 대한 공격을 들이대되 파키스탄당국자들에게 덜 자극을 주는 방향에서 군사작전을 벌리겠다는것이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미국의 사람잡이악습이야 어디에 가겠는가. 그러니 새로운 규칙이 파키스탄에서 높아가는 반미기세를 눅잦히기는커녕 더욱 부채질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