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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앵무새들의 구차한 변명》-남조선집권자 연설문작성 부탁
(평양 1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앵무새들의 구차한 변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현 집권자를 가리켜 《희귀한 미국앵무새》라는 말이 나돌고있다. 그럴만도 하다. 지난 10월 집권자가 미국행각시 미국회와 상공회의소 등 여러곳에서 한 그의 연설문들을 미국의 한 자문업체가 4만 6,500US$를 받고 써주었다는것이 밝혀졌다.

그가 연설문을 도맡아 쓰는 청와대의 측근들도 미덥지 않아 미국의 자문업체가 써준 연설문을 앵무새마냥 졸졸 외웠다는 기막힌 소식은 온 남녘땅을 쑤셔놓은 벌둥지처럼 만들어놓았다. 인터네트들에는 《리명박정부는 연설문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하는가》, 《상식적으로도 도무지 말이 안되는 일이다》, 《수치심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 《단군이래 이런 정권은 없었다》, 《미국회에서 박수를 받았다고 자랑하더니 이럴수가 있나》, 《사실 리해는 된다. 그들에겐 <미국제〉가 최고니까》라는 글들이 연방 오르고 《국회》에서는 《대통령은 <대독대통령〉인가》, 《외교적망신거리이다》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인데 이렇게까지 비굴하게 미국앵무새노릇을 할수 있는가 하는 비난이 높아가자 청와대것들은 김영삼역도가 미국회에서 한 연설도 미국의 자문업체가 써준것이라면서 《미국의 조언을 받는것은 관행》이라고 변명하였다. 민족적자존심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이 철면피한 망발에 격분한 야당정객들은 미국의 자문업체가 김영삼에게 써준 연설문과 현 집권자에게 써준 연설문을 비교해보겠으니 모두 공개하라고 들이댔다.

일이 이렇게 번져가자 《대통령》실 실장은 《자료를 제출해도 되는지 검토해보고 대답하겠다》고 하고는 서면답변이라는데서 《내부검토용으로 작성한것이여서 공개할수 없다》고 나자빠졌다. 그런데 《국회》에 불려나온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자문업체에서 자문해준것을 공개할수 없다고 해서 제출할수 없다》고 《대통령》실 실장과 다른 소리를 했다. 거짓말도 박자가 맞아야 하겠는데 집권자 못지 않은 미국앵무새들인 그들은 연설문과 관련한 상전들의 각본을 받지 못해서인지 이렇게 제각기 다른 소리를 하여 혹을 떼려다가 덧붙이는 격이 되였다.

이런 속에서 현 집권자가 미국회에서 연설할 때 박수를 친것이 미국국회 의원들이 아니라 그 보좌관들과 남조선의 어중이떠중이들이라는것도 드러났다. 그통에 《국민의 혈세로 연설문을 사더니 <박수부대〉까지 동원시켰다》는 비난이 쏟아지고있다.

그러지 않아도 서울시장선거에서 참패한데다 미국에 유리한 《자유무역협정》의 《국회》통과를 강행하려다가 심각한 통치위기를 겪고있는 보수패당은 현 집권자가 미국행각시에 부린 사대매국적추태로 말미암아 더욱더 궁지에 몰려 허둥거리고있다.

초보적인 인간의 체모도 갖추지 못한 이런 매국노들이 민족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 겨레를 망신시키고 남조선인민들에게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으니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친미사대로 연명하는 매국노들, 민족의 존엄에 먹칠을 하는 역적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미국앵무새들에게 권고하건대 구차한 변명을 하지 말고 이제라도 권력의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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