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속병에 고약바르는 격》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이 아랍나라주재 자국대사관의 안전성원들을 보강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주재국주민들의 공격으로 자기 나라 대사관성원들의 신변안전이 위협을 받을수 있기때문에 취해진 조치라고 한다. 아랍나라들을 반대하여 나쁜짓을 하지 않았으면 왜 미국이 위협을 받겠는가. 도적이 제발저리다는 속담그대로이다.
9.11사건후 미국은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반대하는 전쟁을 벌려놓았다. 《반테로전》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이로 하여 지역나라들에 미친 후과는 막심하다. 미군철수론이 나돌고있는 지금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국인들을 겨냥한 총성이 그칠새 없다. 아랍나라들에서 날을 따라 높아가는 반미함성은 미국인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있다. 이런 판에 과연 경호원들의 머리수나 늘군다고 하여 대사관성원들의 신변이 담보될수 있겠는가.
미국이 속병에 고약바르는 격의 놀음에 매달리는것을 보면 아랍땅에서 미국인들이 마음편히 살지 못하는 원인을 잘못 찾은것 같다.
미국이 아랍나라들을 반대하는 나쁜짓을 그만두기 전에는 아무리 대사관성원들에게 방탄조끼를 입히고 장갑차에 태워 나다니게 한다고 하여도 신변안전을 기대할수 없다.
세상사람들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들이 경호원들의 도움이 없이는 정문밖에도 마음대로 나다닐수 없는 처지라면 차라리 미국이 그런 대사관을 페쇄하는것이 낫지 않겠는가고 야유조소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