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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녀성차별왕국》
(평양 11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녀성차별왕국》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세계경제연단이 2011년판 《남녀격차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여러 나라 녀성들의 지위를 경제, 교육, 정치, 건강분야로 나누어 분석종합한 이 보고서에는 일본이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가운데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최근년간 일본은 이 최저수준을 계속 유지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에서 녀성천시, 녀성차별이 얼마나 우심한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오늘날 녀성천시, 녀성차별은 일본만이 아닌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보편적현상으로 되고있다.

하지만 일본처럼 녀성의 존엄을 가장 혹심하게 무시하는 나라는 없다.

언제인가 일본후생로동상이란자가 녀성을 《아이낳는 기계》라고 모독하여 사회계의 경악을 자아내였다. 한 나라의 고위정객이라는 사람이 줴친 도덕적으로 저렬하고 몰상식한 이러한 망발은 일본의 정치현실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녀성이라면 누구나 어머니가 되고싶어한다. 아이를 낳아키우는 어머니로서의 보람과 기쁨, 행복감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이 소중한것이다. 이러한 소중한 꿈을 간직한 녀성들을 한갖《아이낳는 기계》라고 모독한 이런자들이 정치를 운운하고있으니 일본에서 녀성들의 처지가 어떻게 개선될수 있겠는가.

일본에서 직장에 다니는 녀성들은 첫번째 해고대상으로 되고있다.로조단체가 발표한 여론조사자료에 의하면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녀성근로자의 3분의 1이 아무런 보수도 없이 시간외 로동을 강요당하고있다고 한다. 낮은 수입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해가는 근로자들가운데서 70%이상이 녀성들이라고 한다.

일본사회에 만연되고있는 극심한 녀성차별현상의 뿌리를 파헤쳐보면 매우 깊다.

지난날 일제는 침략과 전쟁에 미쳐날뛰면서 10대의 철부지소녀로부터 처녀들은 물론 유부녀에 이르기까지 수십만명에 달하는 다른 나라 녀성들을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전쟁터에 끌고다니면서 그들의 인권과 정조를 마구 짓밟고 생명까지 무참하게 앗아갔다.

인간으로서의 녀성의 존재를 부인하고 그들을 순수 쾌락의 도구로, 상품으로밖에 여기지 않은 사무라이후예들의 치떨리는 만행들은 결코 지나간 먼 력사적사실로만 볼수 없다.

오늘도 일본의 이름난 음식점들에는 접대원의 명목으로 끌려와 성봉사를 강요당하며 치욕스러운 노예살이를 하는 외국녀성들이 수다하다. 자료에 의하면 현재 일본에는 다른 나라 녀성들을 끌어다가 성노예생활을 강요하는 인신매매조직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더욱더 우심해지고있는 일본에서의 녀성천시, 녀성차별현상은 이처럼 력사적으로 내려오면서 굳어진 일본특유의 녀성천시관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일본에서 나라와 사회, 가정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존재인 녀성들이 자기의 존엄을 되찾자면 뭐니뭐니 해도 이 병집부터 들어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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