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지배주의적야망의 산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의 핵문제와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서 이란핵계획의 《군사적용도》와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 등이 언급되였다고 한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이 핵무기개발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보도하였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정보를 검토한 관계자들이 이란이 핵무기시험을 진행할 시설도 갖춘것으로 믿고있다고 썼다. 이로써 이란핵문제는 국제사회의 론의의 초점으로 더욱 부각되였다.
정세분석가들이 평하고있는바와 같이 보고서는 미국 등 서방의 지배주의야망의 산물이다. 그것은 지난 시기 이란의 우라니움농축계획을 《핵무기제조》를 위한것으로 문제시해온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이번 보고서를 대이란강경제재실현의 지레대로 삼으려 하고있는것만 보아도 명백하다. 미국은 보고서에 오른 자료들을 리용하여 이란의 핵활동에 대한 국제적우려를 증대시키고 대이란압박효과를 크게 할것을 노리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이란의 핵계획과 관련하여 다른 태도를 취하고있는 나라들에 의해 실현불가능한것으로 되여가고있다. 이 나라들은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가 이란을 《막다른 골목》에 몰아넣어 보다 큰 규모의 중동분쟁을 일으킬수 있는 불씨를 안고있는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등 서방의 목적이 실현되게 되면 이란핵문제의 외교적해결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다는것이 이 나라들의 견해이다.
거기에는 타당한 근거가 있다.
지난 2일 이스라엘에서 미싸일시험발사가 진행되였다.이란핵시설들에 대한 선제공격가능성을 놓고 이스라엘에서 론의가 분분한 때에 미싸일시험발사가 진행된것은 우려를 자아내는 위험한 사태발전이 아닐수 없다. 이스라엘은 이미전에 이른바 《핵시설타격》의 미명하에 중동의 어느 한 나라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바 있다. 이란을 최대의 적수로 간주하고있는 이스라엘이 미국 등 서방의 대이란압력공세에 편승하여 이란의 핵시설들을 불의에 기습하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그것이 현실화되면 중동지역이 또다시 전쟁의 불길에 휩싸이게 될것은 불보듯 뻔하다.
지난 시기의 교훈에 비추어볼 때 이것은 결코 수수방관할것이 못된다.
알려진것처럼 미국은 《반테로전》을 구실로 이라크를 침공하고 이 나라에서 원유리권을 독차지하다싶이 하였다. 중동지역의 전략적리해관계의 안정적인 실현을 위해서도 이란을 제거해야 한다는것이 미국의 타산이다. 그런데 그것이 다른 나라들의 리해관계와 배치되는것으로 하여 마찰은 피할수 없는것으로 되고있다.
적지 않은 나라들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유생산국들중의 하나인 이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이 나라들에 있어서 이란이 전쟁에 말려드는것은 달갑지 않은 일이다.
핵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서방사이의 대결이 오래동안 지속되게 된데는 전략적리해관계를 둘러싼 대국들사이의 의견상이가 크게 작용하였다고 볼수 있다.
미국 등 서방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추가제재조치를 추구하고있는 반면에 로씨야가 그것을 견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실증해준다.
지금 미국 등 서방은 이번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발표를 계기로 이란핵문제를 또다시 유엔안보리사회에 상정시켜 새로운 대이란제재결의를 만들어내려 하고있다. 2006년에 미국은 유엔에서 대이란제재결의채택을 실현한바 있다.하지만 지금 중국과 로씨야의 반대로 일이 다르게 번져지고있다. 이를 놓고 미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최근시기 로씨야와 중국은 지난해에 미국과 유럽동맹이 이란에 대한 일방적인 추가제재조치들을 취한데 대해 비난하였다. 특히 로씨야는 유엔안보리사회가 그 어떤 새로운 대이란제재조치를 취하는것을 반대한다는 립장을 명백히 밝히였다.로씨야는 제도전복을 목적으로 하는 이란에 대한 압력은 허용될수 없다고 하면서 이란과 서방사이의 핵협상이 결렬된이래 이란이 《핵무기개발과 관련한 우려》를 해소하고 그 대가로 서방이 제재를 완화하는 단계적계획을 실행할것을 주장해나섰다.
한편 이란은 자국의 우라니움농축권리를 인정하는 조건에서 협상을 재개할 의향을 표시하고있다. 서방은 그것을 도저히 접수할수 없는것으로 보고있다. 지금 미국 등 서방은 이란에 대한 제재에만 몰두하면서 외교적방법으로 해결할수 없을 경우 군사적선택안까지 고려할것이라고 위협하고있다.
이에 대처하여 이란은 자국의 평화적핵활동권리를 완강히 주장하면서 강경대응조치들을 강구하는것으로써 서방의 반이란공세를 분쇄하려는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고있다.
얼마전 이란대통령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는 거만한 렬강들이 인민들을 지배하고 그들의 재부를 략탈하려고 획책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란의 존엄을 훼손시키려는 적들의 모든 시도는 실패를 면치 못할것이라고 말하였다.그는 미국이 식민주의시대가 종식되였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동지역에 대한 자기의 정책을 재검토할것을 권고하였다. 이란외무상은 자국에서 생산되고있는 핵연료가 4~5개월후에 연구반응로에서 시범적으로 리용될것이라고 하면서 지난 9월현재 20% 정도의 농축우라니움 70㎏이 생산되였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미국 등 서방에 무릎꿇지 않으려는 이란인민의 의지의 반영으로 된다.
새로운 대이란추가제재실시로 이 나라를 굴복시키고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미국 등 서방의 필사적인 노력과 그것을 견제하려는 일련의 나라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국제사회계는 이란핵문제를 강압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외교적방법으로 해결하는것이 타당하다고 일치하게 주장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