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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28)
실수를 자주 하게 된 까닭

(평양 1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주체35(1946)년 5월 어느날 터밭을 가꾸고계시였다.

그때 40대의 중년사나이가 저택에 찾아왔다.

녀사께서 어디서 오는 손님인가고 다정히 물으시자 그는 자기는 신의주에서 왔는데 김일성장군님 부인께서 계시는가고 묻는것이였다.

오느라고 수고가 많았겠다고 하시며 어떻게 왔는가고 물으시자 그는 녀사께 따로 말씀드릴 문제가 있어서 그런다고 하면서 꼭 만나뵙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가 종시 말하려 하지 않는 바람에 녀사께서는 하는수 없이 《제가 김정숙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시였다.

녀사께서는 불손하게 행동한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사과를 올리는 그에게 조국이 해방되였지만 인민들은 아직 어렵게 생활하고있는데 어떻게 우리라고 인민들보다 더 잘 먹고 잘 입을수 있겠는가고 하시면서 나는 인민들과 꼭같이 사는것이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한없이 소탈하신 녀사의 인품에 매혹된 그는 감동을 금치 못해하면서 개인중소기업과 관련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시책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고싶어왔다고 자기의 심정을 말씀드렸다.

녀사께서는 중소기업을 장려할데 대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시책은 변함이 없다고 하시면서 중소기업가들에 대한 인민정권의 시책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시였다.

언제나 평민의 자세로 인민들과 어울리시는 그 소박성과 겸허성, 친절성이 사람들속에서 김정숙동지를 미처 알아뵙지 못하는 실수아닌 《실수》를 그토록 많이 하게 한 까닭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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