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의 기나긴 반침략투쟁사의 갈피에는 고려의 애국명장 강감찬(9480-1031)의 이름도 있다.
1018년 12월 거란의 제3차 고려침공시 강감찬은 고려군의 총지휘관으로 되였다.
그의 지휘밑에 고려기병은 압록강의 흥화진계선에 미리 매복하였다가 적의 주력이 밀려들자 준비하였던 물막이를 터쳐 적들을 일대 혼란속에 빠뜨린 다음 총공격으로 놈들을 무리로 쓸어눕혔다.
강감찬은 당시 수도인 개경가까이에 기여든 적들을 물리치기 위하여 주변 100리안팎의 인민들을 성안으로 이동시키고 들판을 비우게 하였으며 우물을 메우고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도록 하였다.
거듭되는 참패와 식량난, 먹는물부족 등으로 더는 견디여내지 못하게 된 적들은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고려군은 적들을 맹렬히 추격하여 1019년 2월 대포위작전으로 거란군에 섬멸적인 타격을 준 구주전투를 진행하였다.
조선력사에 《구주대첩》으로 전해지는 이 전투에서 거란군은 거의 전멸되였으며 10만명의 군사가운데서 겨우 수천명만 살아 돌아갔다고 한다.
이 승리는 그후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서 고무적힘으로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