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계속되는 자연재해, 그 후과를 가시기 위한 노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타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나라들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무더기비에 의한 큰물로 막대한 인적 및 물적손실을 입고있다.
지난 10일 유엔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타이, 캄보쟈, 윁남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큰물로 약 1,000명이 목숨을 잃고 9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나라는 타이와 캄보쟈이다.
타이에서는 여러달째 내린 비로 인하여 50년래 처음 보는 큰물이 났다. 이 큰물로 600여명이 사망하였다.
큰물이 휩쓸어 수도 방코크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빚어졌다.
방코크에서는 13개 지역의 27개 공동체가 피해를 입었다. 방코크북부의 산업지대에 있던 공장 약 1만개가 물에 잠기고 그 결과 66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번 큰물로 타이에서 입은 물적손실액은 약 45억US4,경제적손실액은 230억~280억US$에 달한다고 한다.
한편 캄보쟈에서는 지난 8월초이래 메콩강물이 범람하여 15개의 도시와 주들이 침수되고 200여명이 사망하였다.전국적으로 21만 5,000여세대의 살림집과 29만 1,000ha의 논이 피해를 입었다.
윁남남부의 메콩강삼각주일대에서는 큰물로 5만여채의 살림집과 2만여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수백㎞에 달하는 도로가 파괴되고 2,000여ha의 양어못이 못쓰게 되였다.중부지역에서도 계속되는 무더기비로 산간도로들이 완전히 차단되여 많은 지역들이 고립된 상태에 놓여있다고 한다.
필리핀남부에서도 큰물로 여러 도시가 물에 잠겨 약 3만명이 집을 떠나 피난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오늘 동남아시아나라들에서 지속되는 큰물피해는 이 나라들의 사회경제발전에 커다란 저애를 주고있다.
이로부터 동남아시아나라들에서는 하루빨리 자연재해를 가시고 사회적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큰 힘을 넣고있다.
타이정부에서는 지난 10월 큰물로 일자리를 잃은 주민들을 위해 6만 8,000개의 일자리를 조성할데 대한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주민들을 안전한 지대로 대피시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것과 함께 수만명의 주민들에게 식량과 먹는물을 공급하는 등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수도의 중심부가 물에 잠긴것과 관련하여 정부에서는 방코크북부에 가득차있는 물을 타이만으로 빼내는 작업에 힘을 집중하고있다. 터져나간 뚝을 막고 물을 퍼내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있다.
타이정부는 큰물피해를 빨리 가시고 사회적안정을 보장하기 위하여 수십억US$에 달하는 재건계획도 론의하고있다고 한다.
윁남과 캄보쟈, 필리핀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 정부들에서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지대로 소개하고 그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며 큰물에 떠내려간 사람들을 찾는 등 피해를 가시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큰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국제적협조가 강화되고있다.
중국정부는 큰물피해를 입은 타이와 캄보쟈에 의약품과 의료기구, 모포, 모기장을 포함하여 수천만RMB.Y에 달하는 인도주의긴급원조를 제공하였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자연재해가 들이닥친 나라들에 필요한 원조를 제공할 의사를 표명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동남아시아나라들을 휩쓸고있는 자연재해가 하루빨리 가셔지고 인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