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방직공장 직포공 문강순(녀자,29살)은 경공업부문의 새 세대 선구자이다.
그는 지난 13년간 해마다 년간계획을 넘쳐하여 지금까지 55만 5,000여m의 천을 생산하였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주체87(1998)년에 공장에 온 그는 오랜 직포공들에게서 실매듭짓는 방법부터 배워나갔다.
신입공들은 흔히 1분동안에 실을 20회정도 매듭짓는다.
그러나 30회이상을 목표로 내세운 문강순은 길을 걷거나 식사를 할때 그리고 잠자리에서도 손에서 실토리를 놓을줄 몰랐다.
교대후에도 기대사이를 오가며 앞선 순회방법을 익혔다.
일을 시작한지 두달만에 기준대수보다 많은 8대의 직기를 다루었다.
직기수리도 제 힘으로 해낼것을 결심하고 그 동작원리들을 숙련시켜나갔으며 수리공들을 찾아다니며 고장을 퇴치하는 법을 직심스레 배웠다.
그리하여 직장적으로 제일먼저 년간계획을 끝내고 이듬해에는 150%로 초과수행하였으며 그 다음해에도 계획수행기일을 수개월이나 앞당겼다.
경제강국건설에서 전환적국면을 열기 위한 150일전투가 벌어진 2009년에 12대의 기대를 맡아 하루에 기준정량보다 훨씬 많은 1,700m의 천을 짰다.
그는 현재 21대의 직기를 돌리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