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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통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탄압소동》
(평양 11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통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탄압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수패당이 진보적단체들과 인민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에 광분하고있다. 얼마전 괴뢰검찰은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련대의 공동의장들과 사무총장 등 4명을 악명높은 《보안법》에 걸어 기소한데 이어 2명을 구속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그에 앞서 보수패당은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의 이전 성원에게 《북의 지령을 받고 학생운동권동향을 파악해 넘겨주었다》느니, 《북의 주장에 동조했다》느니 뭐니 하는 죄명을 들씌워 3년 6개월에 달하는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이처럼 보수패당은 진보적단체, 반《정부》세력에 대한 탄압에 전례없이 열을 올리고있다. 보수패당의 속심은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민주개혁세력을 제거하자는것이다. 보수당국이 탄압의 구실로 내건 《증거》라는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보수당국이 《간첩행위의 증거》라고 제시한것들은 이미 남조선언론들에 공개된것들이고 또 인터네트에 접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수 있는 자료라고 한다. 남조선각계에서 그런것들을 《증거》로 내든다면 남조선에서 《간첩》으로 걸리지 않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그렇다면 언론사들은 모두 정치권과 경제계 주요인사들의 동향 등의 비밀을 북에 날마다 넘겨주는것이 아닌가라는 조소와 비난이 련이어 터져나온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보수패당이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파쑈적탄압에 집요하게 매달리는것은 극도의 통치위기에서 벗어나 재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폭로된것처럼 보수패당은 집권초기부터 인민들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짓밟고 외세에 아부굴종하는 친미매국적이며 반인민적인 악정만을 일삼아왔다.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에 배치되게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추진하면서 북남관계를 헤여나올수 없는 파국적국면에 몰아넣은것도 다름아닌 보수패당이다.

인민들의 자주권과 존엄을 짓밟고 북남관계를 전면파탄시킨 보수패당의 반역정치에 대한 겨레의 분노는 날로 고조되였으며 그것은 그대로 남조선의 각계층인민들을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거족적인 반《정부》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특히 남조선의 진보개혁세력은 련대련합하여 보수집권세력을 심판하기 위한 투쟁을 보다 적극적으로 벌렸다.

이러한 진보개혁세력들의 투쟁은 보수패당의 통치위기를 더욱 격화시키고 재집권야망실현에 어두운 그림자를 조성하고있다. 현실적으로 보수패당은 래년도의 《대통령선거》결과를 가늠하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쓰디쓴 참패를 당하는 등 곤경을 치르고있다. 이로부터 보수패당이 저들의 반역정치에 항거해나서고 새 생활과 북남관계개선,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진보개혁세력들을 부당한 구실밑에 가차없이 탄압하고있는것이다.

보수패당은 진보적단체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소동에 괴뢰경찰과 검찰은 물론 정보원과 괴뢰군정보기관까지 총동원하고있다. 얼마전 괴뢰정보원이 부산지역 통일운동단체관계자들의 전화를 도청하고 우편물들을 검열한것과 괴뢰군기무사 사령부 요원들이 조선대학교 교수의 전자우편을 몰래 훔쳐본 사실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이것은 진보적단체들에 대한 보수패당의 파쑈적탄압소동이 앞으로 더욱 악랄하게 감행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준다.

현실이 보여주는것처럼 남조선보수패당은 인민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책동으로 잔명을 부지해가는 극악한 파쑈독재집단이다.

보수패당이 파쑈폭압으로 정의와 통일을 위한 인민들의 투쟁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그것은 망상이다. 폭압은 만능이 아니다.남조선인민들은 보수패당에 완전히 등을 돌려댔다.

새 정치, 새 생활을 위한 인민들의 요구에 도전하면서 한사코 낡은 정치, 파쑈적탄압소동에 매달리는 보수패당에게는 앞날이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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