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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정론 《함남사람들처럼》
(평양 11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정론 《함남사람들처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내 조국땅우에 새로운 투쟁의 불길, 창조의 불길이 타오르고있다.

천만군민을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고무추동하며 온 나라에 타번지는 함남의 불길이다.

70여년전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준 보천보의 불길마냥 새 세기 강성부흥에로 나아가는 선군조선은 무엇이나 결심하면 한다는것을 다시금 세계면전에 당당히 선언한 함남의 불길.

지금으로부터 5년전 11월 우리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함남의 격동적인 오늘을 내다보시면서 말씀하시였다.

함경남도에서는 결심만 하면 무엇이나 다 해내고있다고.

우리 나라를 사회주의경제강국으로 만드는데서 함경남도가 마땅히 앞장에 서야 한다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함남사람들에게 주신 믿음과 사랑은 료원의 불길, 함남의 불길의 열원이였다.

함남사람들은 못잊을 그날을 간직하고 달리고 또 달려왔다.

결심하면 못할것이 없다는 배짱, 우리는 마땅히 경제강국건설의 앞장에 서야 한다는 높은 각오로 함남사람들은 기적과 위훈의 세월을 주름잡아왔다.

조국땅 그 어디서나 활화산같은 함남의 그 불길이 보인다.

그 불길은 이 나라 사람들의 심장마다에로 옮겨졌다.

우리의 심장을 끓여주는 함남의 불길. 령도자의 믿음에 어떻게 충직해야 하는가를 실천과 투쟁으로 보여준 함남사람들의 맥박과 체온이 느껴진다.

이 뜨거운 인간들을 키워주신 위대한 장군님께 드리는 인민의 감사의 인사 온 나라에 차넘친다.

우리는 위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지펴지고 그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려는 열망으로 나날이 거세여지는 함남의 불길을 보면서 머지않아 터져오를 강성국가만세의 함성을 듣고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내다보면서 이 나라를 세계가 부러워하게 만들려는 만만한 배심, 그 보람찬 투쟁의 길에서 온 나라의 앞장에서 나갈 의지로 분발하는것이 함남사람들이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 10월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수평방사직장과 섬유직장을 돌아보시면서 믿어지지 않는다고, 대단한 일을 해놓았다고 커다란 치하를 안겨주시였다.

흥남가스화1계렬공정이 단번에 시운전에서 성공한데 대하여 료해하시고는 조선사람의 머리가 확실히 좋다고 치하하시였고 룡성의 지열설비들을 보시면서도 기쁨에 넘치시여 정말 룡성사람들이 많은 일을 하였다고, 룡성이 있으니까 든든하다고 그들의 견인불발의 의지를 고무해주시였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그 믿음은 함남사람들의 배짱과 기질, 본때를 키워주고 자존심을 높여준 어버이의 뜨거운 정이였고 비상한 창조적열정의 샘이였다.

우리는 지난해에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수평방사직장건물을 보면서 2~3년쯤 걸려야 건물보수나 끝날것으로 생각하였다.

1년전에만 해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던 이 건물에서 지금은 비날론섬유가 물결치고있다.비날론로동계급은 지난해 3월 진눈까비 내리던 차디찬 날씨에 비날론공장의 준공을 경축하는 함흥시군중대회주석단에 계시던 어버이장군님의 모습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더 크게 비약하였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도 지난해와 또 다르게 전변되였다.

흥남에서 락원에로의 밤길 천여리강행군을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전설같은 이야기와 더불어 널리 알려진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이 나라 사람치고 흥남이 어떻게 오늘에로 육박하여왔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룡성기계로동계급의 배짱에도 탄복을 금할수 없다.

한번 본것이 고작인 지열설비를 자체로 설계하고 압축기와 응축기며 거기에 필요한 크고작은 수많은 부속들을 자체로 만들어낸것만 보아도 그들이 얼마나 슬기로운가를 잘 알수 있다.

남들이 만드는것을 왜 우리가 못만들겠는가, 우리는 1만t프레스를 만들어낸 전통에 먹칠할수 없다, 남들것보다 더 훌륭하고 더 견고하게 만들어내겠다는 만만한 배짱으로 이들은 그처럼 짧은 기간에 기어이 우리 식의 지열설비들을 완성해냈다.

어디 그뿐인가.흥남가스화대상건설에 필요한 수천t씩 되는 설비들과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순환비등층보이라를 비롯한 많은 대상설비들을 룡성의 로동계급이 만들어냈다.

이렇듯 용감한 로동계급이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주철공장을 돌아보시던 그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이 동무들이 영웅이라고, 이 사람들은 무엇이나 다 하겠다고 한다고, 무엇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것은 없다고…

동봉리에서도 함남사람들의 배심을 알수 있다.

랭해가 심한 벌이지만 미곡과 신암, 은흥과 삼지강과 같은 서해지구농장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이 고장 사람들을 온 나라가 자랑스럽게 여긴다.

룡전의 과수풍경은 또 얼마나 희한한가.

정말이지 함남사람들은 세상을 놀래우며 조선사람의 본때, 조선사람의 기질을 앞장에서 과시하였다.

그래서인지 함남의 기적의 전구들을 밟을 때면 저도모르게 준엄한 전쟁의 불길이 이 땅우에 일던 그때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알기를 우습게 안다고, 승냥이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과 같이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비는 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시던 그날의 어버이수령 김일성동지의 말씀이 삼삼히 되새겨진다.

함남사람들은 오늘의 경제강국건설투쟁을 우리 조국을 어떻게 하나 압살해보려는 원쑤들과의 전쟁으로 여기고있다.

함남사람들은 바로 그래서 그토록 이악한것이고 이 땅을 그처럼 뜨겁게 사랑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심장에 새기고 피의 결사전을 벌려온것이다.

함남의 불길,

이는 명실공히 조선사람의 본때와 기질을 보여주는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기적의 불길이다.

단천항건설장의 부두가에서, 대흥과 룡양의 막장에서, 단천마그네샤공장의 구내에서도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위대한 당, 김일성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신 위대한 장군님의 힘있는 필체가 눈앞에 어려온다.

함남의 불길,

그것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인민에 대한 불같은 정을 안으시고 헌신의 날과 달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구상으로 지펴지고 장군님께 충직한 함남사람들의 견인불발의 의지와 배짱으로 타래쳐올라 온 나라를 고무추동하는

김일성민족, 김일성동지의 후손들의 심장의 불길이다.

조선사람을 알게 하라.

함남의 불길은 이렇게 웨치고있다.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라.

함남의 불길은 이렇게 온 나라를 고무추동한다.

이 불길은 지식경제시대의 주인공들로 이 나라 사람들을 키워준 우리 당의 은덕에 대하여 노래하며 이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슬기로운가를 과시한다.

이 불길은 새 세기의 산업혁명을 조선사람들이 어떻게 빛나게 수행하고있는가를 세계에 보여주고있다.

함남의 불길을 따라 온 나라가 미래에로 더 높은 속도로 육박해간다.

백두산바람을 벗으로 삼고 삼지연과 대홍단을 선경으로 전변시키고 삼수의 계곡을 다스렸으며 선군청년발전소의 완공을 앞당겨가는 량강땅에도 함남의 불길이 타번진다.

강계정신이 창조된 불굴의 자강땅에서 련하화라는 시대어가 또다시 조선사람의 본때를 과시하고있다.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 김철의 불길이 타오른 함북이 주체철의 쇠물빛으로 강성국가건설의 노을을 펼치고있다.

태천의 기상, 대계도의 기적을 낳은 평북과 강선의 봉화가 타오른 남포, 녕원의 기적이 창조된 평남, 례성강을 다스린 황북이 드높은 속도로 미래에로 질주한다.

원산청년발전소를 자체로 완공하고 원산군민발전소건설을 다그쳐가는 강원도사람들은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조선사람의 자존심을 걸고 조선사람의 기질로써 조선사람들이 자기의 본때를 단단히 보이는 이 시대,

정녕 함남의 불길이 타번지는 이 시대는 위대한 격동의 시대, 거창한 변혁의 시대이다.

이 불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장은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긍지로 하여 더욱 높뛴다.

반만년민족사에 이렇듯 위대한 시대가 펼쳐질줄을 누가 과연 상상해보았을것인가.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여 이 땅에는 혁명적군인정신이 창조되고 온 나라가 그 정신을 본받는 길에서 오늘에는 함남의 거세찬 불길이 타오른것이 아닌가.

함남땅,

조용히 불러보는 이 부름이 우리에게 류다른 감흥을 불러준다.삼복철강행군이라는 시대어가 태여나던 나날의 함남땅을 우리는 잊을수 없다.

어버이수령님의 신념과 의지, 배짱으로 싸워나가도록 온 나라를 이끌어주시며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 함남사람들에게도 얼마나 강의한 배짱을 키워주시였던가.

2.8비날론련합기업소를 늘 마음에 두시고 생산정형을 정상적으로 알아보시며 아무때고 들리겠다고,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있으라고 하신 어버이장군님의 그 말씀이 우리의 가슴 적신다.

흥남가스화공정건설을 위해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어버이장군님,

룡성의 로동계급에게 언제나 힘을 주시며 걸으신 길 그 얼마며 베푸신 사랑은 얼마이던가.

광부들이 쓰는 수수한 안전모를 쓰시고 룡양의 막장에까지 거룩한 자욱을 새기시던 그날은 또 얼마나 함남사람들에게 뜨거운 감격을 주며 크나큰 기적의 나래를 달아주었던가.

주체연료에 의한 마그네샤크링카생산에 성공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직관도앞에서 대흥의 로동계급에게 경의를 표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인품…

바람도 세찼던 지난해 12월의 단천항건설장에 새기신 불멸의 그 자욱은 또…

금야만의 소금밭건설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신 그 사랑이며 발전소를 건설한 흥봉의 돌격대원들을 진주보석들로 내세워주신 그 은정은…

지난 10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베푸신 연회에 참가하였던 함남사람들은 그날의 감격을 무슨 말로 형언할지 몰라한다.

박태홍, 김진성, 신현부, 신현애, 전동욱, 한미란, …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평범한 로동자들이다.

그들이 눈굽을 적시며 격정에 목메여 한 이야기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들의 축배잔도 찧어주시였다는것이다.

이 세상에 이처럼 고매한 인품을 지닌 그렇듯 인민적인 령도자가 또 어디에 있는가.

바로 이 위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평양에서 돌아간 함남사람들은 일정을 끝마친 그밤으로 자기들의 전구들로 달리여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그 사랑, 그 믿음을 함남의 불길에 더하기 위하여, 함남의 불길을 더 높이 솟구쳐올려 령도자와 혼연일체를 이룬 이 나라의 모습을 더욱 힘있게 과시하기 위하여…

그렇다.

함남의 불길은 위대하다.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믿음이 어려있어 이 불길은 더더욱 나날이 뜨거워지는것이다.

함남의 불길로써 이들은 자기들의 격정을 분출하거니,

-위대한 장군님이시여,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라는 단결의 철리를 언제나 간직하고 강의한 조선사람의 기질로써 조선사람의 본때를 떨치겠습니다.위대한 김일성민족의 존엄을 걸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후손들의 명예를 걸고 김일성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성대국으로 기어이 일떠세우겠습니다.

함남의 불길은 이렇게 웨친다.

함남사람들은 이렇게 심장을 끓인다.

조선사람들의 정신력을 체현한 이 뜨거운 불길은 천만의 심장을 더더욱 뜨겁게 달구어준다.

함남의 불길, 이는 온 나라 천만군민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의 불길, 기적과 혁신창조의 불길이다.

우리모두 함남의 불길을 안고살자.

함남의 기질과 본때로 강성부흥의 래일을 앞당겨오자.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향하여 조국이여, 인민이여, 함남의 불길높이 힘차게 달리고 또 달리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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