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가련한자의 푸념질》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이라크의 미래가 《우려》된다고 노죽을 부렸다. 있지도 않는 대량살륙무기개발설을 퍼뜨려 주권국가 이라크를 하루아침에 쑥대밭으로 만들고 사람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장본인이 도대체 누구인데 그 무슨 《우려》에 대해 떠드는가.파렴치성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그가 입에 올린 이라크의 미래란 다름아닌 이라크주둔 미군이 철수한 이후시기를 념두에 둔것이다. 올해말에 미국은 이 나라의 거세찬 반미기운에 밀리여 이라크에서 미군을 철수하게 된다. 이라크를 무한정 틀어쥐고 풍부한 원유자원을 독차지하며 이곳을 전략적거점으로 하여 중동지역에 대한 지배와 통제권을 유지확장하려는것이 미국의 진의도이다.그러나 이라크에 대한 영구주둔을 노리고 미군부의 고위인물들이 뻔질나게 이라크정부와 뒤공작을 벌리고 달콤한 미끼도 던져보았지만 일은 허사였다. 몇년동안 미군의 군화밑에서 피에 절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맛볼대로 맛본 이라크인민은 침략자, 강점자를 용납하려 하지 않고있다.이라크의 《미래》요,《우려》요 뭐요 하며 말장난을 해댄것은 쫓겨가는자들의 가련한 푸념질로밖에 될것이 없다.
미국은 이라크의 미래가 진실로 우려된다면 보따리를 싸가지고 하루빨리 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