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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해빛의 나라-몽골》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해빛의 나라-몽골》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몽골은 아시아의 중동부, 로씨야와 중국사이에 위치하고있는 내륙국이다.

B.C.3세기에 흉노국가의 중심으로 되였던 몽골은 A.D.13세기초 칭기스한에 의해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였다.

그후 1921년 7월 인민혁명의 승리를 이룩하였으며 1924년 11월 26일 몽골인민공화국의 창건을 선포하였다.

령토의 대부분이 방목지로 되여있고 인구 한사람당 집짐승마리수가 세계적으로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오래전부터 《초원의 나라》, 《축산업의 나라》로 불리우고있는 몽골은 특이한 기후조건으로 하여 《해빛의 나라》로도 불리우고있다.

이 나라의 기후는 전형적인 대륙성기후로서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하며 4월부터 기후가 갑자기 달라져 여름은 따뜻하나 짧고 겨울은 10월에 시작되는데 길고 몹시 춥다.

또한 바람도 특별히 세게 부는데 광활한 초원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몽골사람들은 《바람이 광기를 부린다.》고 말한다.

이처럼 지구상에서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이가 가장 심하고 바람이 세게 불고있지만 몽골사람들은 해비침률이 세계적으로 높은것을 자기 나라의 특징으로, 자랑으로 여기고있다.

이 나라에서는 비와 눈이 오거나 흐린 날을 제외하고는 한해 250~300일간이나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고 한다.

몽골의 주요자원은 원유, 석탄, 금, 동 등이다.

경제에서 기본은 축산업이며 주민의 절대다수가 이 부문에 직업적으로 관계하고있다.

몽골정부는 축산업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던 경제방식을 개조하고 나라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적극 개발리용하는것과 함께 관광업과 대외무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대외적으로 쁠럭불가담정책을 실시하고 중국과 로씨야 등 주변나라들과의 관계를 긴밀히 하고있으며 여러 나라들과의 협조를 강화해나가고있다.

1948년 10월 15일 우리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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