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북침전쟁은 파멸의 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연평도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된것을 계기로 남조선호전광들의 반공화국대결소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오히려 그 무슨 《도발》을 운운하며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다.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여지없이 파괴하고 민족적재앙을 몰아오고있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망동은 내외의 커다란 우려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전쟁위험이 나날이 고조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대결과 전쟁에 미쳐날뛰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분별없는 망동을 단호히 짓뭉개버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연평도사건은 북침을 꾀하는 남조선호전광들에 의해 사전에 계획되고 실행된 고의적인 군사적도발이였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남조선호전광들은 조선서해 군사분계선가까이에서 《호국》훈련을 벌려놓고 우리측 수역을 향해 포탄을 마구 쏘아대며 전쟁광기를 부리였다. 괴뢰군부가 연평도에서 포실탄사격을 감행하려는것과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공화국령해에 한발의 포탄이라도 떨어지는 경우 즉시 대응타격을 가할것이라고 여러차례 경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호전광들은 23일 13시부터 연평도일대의 우리측 령해에 포사격을 가하는 무모한 군사적도발로 그에 대답해나섰다.
연평도에서 포사격을 가한 괴뢰호전광들의 분별없는 행위는 명백히 우리 군대의 군사적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적인 도발이였다.
이 세상에 자기 집마당에서 불장난을 벌리는 망나니들을 그냥 둘 사람이 없다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우리 군대의 대응타격은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이며 침략자, 도발자들에 대한 응당한 징벌이였다.
괴뢰들이 이처럼 우리 군대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끝끝내 선불질을 해댄 목적이 있었다. 지난해 남조선보수패당은 특대형반공화국모략극인 《천안》호사건의 내막이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나 내외의 조소거리가 되고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져 극도로 궁지에 몰리였다. 바빠맞은 보수패당은 내외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고 위기에서 헤여나기 위해 새로운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할것을 획책하였다. 그것이 바로 연평도사건이다. 저들의 포사격도발에 우리가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경우 그것을 구실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최악으로 격화시키고 나아가서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쳐보려는것이 괴뢰들의 흉계였다.
괴뢰들이 군사연습의 명목으로 우리의 신성한 령해에 포사격을 가하지 않았더라면 연평도사건은 애당초 발생하지도 않았을것이다. 연평도사건이 남조선호전광들의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군사적도발행위라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
연평도사건은 지난 1년간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소동을 합리화하고 더욱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여왔다.
남조선집권자는 연평도사건이 터지자마자 때를 만난듯이 《몇배로 응징하라.》느니, 《북의 미싸일기지도 타격하라.》느니 뭐니 하고 기염을 토하면서 정세를 예측할수 없는 긴장국면에로 몰아갔다. 이에 따라 괴뢰호전광들은 연평도사건의 포연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미핵항공모함전단을 조선서해에 끌어들여 미국과 함께 최대규모의 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았다. 한편 괴뢰군부패거리들은 우리를 걸고 《주적》이니 뭐니 하며 극도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하였다.또한 그 무슨 《선조치, 후보고》라는 새로운 교전수칙을 들고나와 일선부대들에 상부에 묻지 않고 《3~4배이상의 화력》을 동원하여 작전을 진행할수 있는 권한을 넘겨주었다. 나중에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정밀타격》하여 《초토화》할것이라느니, 서해 5개 섬을 공격거점으로 하여 《전략적대상들을 공격》할것이라느니 하는 도발적인 전쟁폭언들을 꺼리낌없이 내뱉았다.
괴뢰군부는 그 누구의 《추가도발》에 대비한다는 명목밑에 서해 5개 섬과 그 일대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해상사격훈련을 뻔질나게 벌려놓았으며 지난 7월에는 백령도일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의 남조선미국련합해병대훈련까지 감행하였다. 괴뢰호전광들의 전쟁광기는 서해에서의 무장도발과 공격작전을 주도할 서북도서방위사령부라는것을 조작하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리는 특대형도발사건들을 련이어 일으키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군부호전광들뿐이 아니다. 통일부패거리들도 연평도사건을 구실로 북남적십자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고 간신히 이어져오던 민간단체들의 북남래왕과 협력사업마저 완전히 차단하는 광기를 부리였다. 남조선통일부는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기 위해 《천안》호사건과 함께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무슨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들고나왔으며 《원칙고수》의 간판밑에 그것이 없이는 그 어떤 대화와 협력도 할수 없다고 나자빠졌다. 남조선보수패당은 미국을 비롯한 외세에게 빌붙으면서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한 북과 그 어떤 대화도 하지 말며 반공화국제재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극구 애걸하였다.
연평도사건을 코에 건 남조선당국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전면페쇄상태에 처하고 조선반도정세는 시시각각으로 전쟁전야의 험악한 지경으로 치달았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연평도사건을 고의적으로 일으키고 그것을 구실로 북남관계를 여지없이 파괴하였으며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위험을 짙게 몰아왔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연평도사건조작이야말로 북남관계를 총체적파국과 전쟁발발의 위기속에 몰아넣은 요인이다.
남조선괴뢰들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북침전쟁연습과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는것은 대화와 평화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다. 호전광들이 우리에게 아무리 《도발자》의 감투를 씌우려고 발악해도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선반도평화의 파괴자, 전쟁광신자로서의 남조선호전광들의 정체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소동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유지되여온것은 전적으로 우리 공화국의 평화애호의지와 인내성의 결과이다.하지만 우리의 자제력에도 한계가 있다.
괴뢰들은 우리에 대해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연평도사건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도리여 우리를 걸고들며 또다시 선불질을 해댄다면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다시금 명백히 밝히지만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연평도불바다의 교훈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절대로 빈말을 모르며 한다면 무조건 한다.
괴뢰들이 서뿔리 헤덤빈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총대맛이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게 될것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