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가소로운 망동, 어리석은 자멸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남조선호전광들은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그 누구의 《도발》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았다. 연습에는 괴뢰합동참모본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를 비롯한 지휘기관들과 괴뢰륙, 해, 공군의 방대한 무력이 투입되였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도 전쟁연습에 참가하였다. 이날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 정승조는 연습의 목적이 누구에게 《교훈을 상기》시키고 《도발》이 있을 경우 륙, 해, 공군의 《합동전력으로 도발원점과 지원세력까지 타격》하는데 있다고 떠벌이며 호전적광기를 부리였다. 이미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과 관련한 《지휘서신》이라는데서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응징》하겠다고 피대를 돋군바 있다. 괴뢰들의 이번 전쟁연습은 그 무슨 《도발》을 구실로 모험적북침기도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극히 도발적이며 위험천만한 불장난소동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의 이번 전쟁연습은 계기와 내용에 있어서 극히 위험한것이다.
연평도사건은 북침전쟁도발에 환장하여 리성을 잃은 괴뢰들의 무분별한 선불질에 의해 일어난것이다. 만일 그때 연평도가 도발지점으로 되지 않았다면 징벌을 당했겠는가. 호전광들이 우리측 령해에 포사격을 먼저 했기에 우리가 자위적조치로서 대응한것이다. 도발자들이 대가를 치른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원래 남조선당국은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그에 대해 우리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괴뢰들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그 누구의 《기습도발》이니 뭐니 하고 떠들며 우리를 자극하고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 무모한 전쟁불장난을 벌려놓았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전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괴뢰들이 전쟁연습을 벌린 목적이 면밀히 짜놓은 계획에 따라 서해 5개 섬일대에서 《국지전》을 일으키고 그것을 전면전쟁으로 확대하자는데 있다는것이다.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연평도사건이후 일선부대들에 그 무슨 《선조치, 후보고》라는 새로운 교전수칙을 내리먹이고 지어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타격》하겠다고 허세를 부리며 전쟁광기를 드러냈다. 이것이 연평도사건때와 같이 고의적으로 무장충돌사건을 조작하고 그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괴뢰륙, 해, 공군을 총발동하여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호전적기도의 발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번 전쟁연습은 바로 그 흉계를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괴뢰들은 연평도사건과 같은 상황을 조성하고 《선조치, 후보고》교전수칙과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타격》한다는 위험한 교리에 따라 전쟁연습을 벌림으로써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새 전쟁을 도발하려는 저들의 흉계를 내외에 공공연히 선언하였다.
이번 전쟁연습에 미제침략군이 참가한것도 사태의 엄중성을 잘 보여주고있다. 이번 불장난은 미제침략군의 《국지전》개입을 기정사실화한것이다. 서해 5개 섬일대에서 무장충돌사건을 일으키고 미제침략군과 야합하여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범죄적계책이 여기에서 뚜렷이 드러나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무엄하게도 감히 《지원세력타격》이니, 《응징》이니 하고 떠들어댔는데 가소롭기 그지없다. 연평도사건때 된매를 맞고도 아직 정신이 덜 든 모양이다. 괴뢰들이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고 헤덤비는것을 보면 전쟁에 미쳐도 이만저만 미치지 않았다.
남조선호전광들이 군사적도발을 감행하고 무사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괴뢰들의 발광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과 관련하여 만일 적들이 감히 도발한다면 연평도의 불바다가 역적패당의 본거지를 송두리채 없애버리는 불바다로 타번지게 된다는것을 단호히 경고하였다. 우리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최고사령부 보도에 접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만장약된 원쑤격멸의 의지를 총폭발시킴으로써 침략의 아성을 송두리채 날려보낼 그 시각만을 기다리고있다.
괴뢰들은 우리의 무자비한 반격으로 섬따위들은 물론 저들의 본거지까지 재가루가 되는 수치를 당하지 않으려거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