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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도발자는 누구인가》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도발자는 누구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남조선보수패당은 《대북정책》적용에서의 《유연성》이니 뭐니 하며 마치도 저들이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고있다. 하지만 이것은 한갖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보수당국의 골수에는 대결야망만이 꽉 들어차있다. 최근 괴뢰군부우두머리들속에서 쏟아져나오는 호전적망발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얼마전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은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각급 부대들에 내려보낸 《지휘서신》이라는데서 《북이 예상을 뛰여넘는 기습적인 방식으로 반드시 도발할것》이라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역도는 그러면서 《북이 도발할 경우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타격》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였다. 이자는 이보다 앞서 진행된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에서도 《북의 도발시 자위권을 발동하여 응징》하겠다고 떠벌이며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공격작전완성에 박차를 가할 흉심을 드러내놓았다.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며 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는 호전광들은 괴뢰국방부 장관만이 아니다.

지난 17일 괴뢰해군 작전사령관으로 새로 들어앉은자는 《다음해는 <총선> 및 <대선> 등 중요한 대사가 계획된것만큼 적이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느니 뭐니 하면서 그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떠들었다.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이라는 정승조는 《국회인사청문회》라는데서 《단호한 응징》이니, 《도발의 대가》니 하고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전쟁도 불사할 위험천만한 폭언을 마구 늘어놓았다. 이자는 지어 북의 《정권과 군대》는 《명확한 적》이라고 하면서 우리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대결기도를 서슴없이 드러냈다. 괴뢰국방부의 다른 한 인물은 얼마전 《북이 침투훈련을 강화하는 등 또 다른 도발을 준비하고있다.》는 날조설을 늘어놓으면서 당장 무슨 일이 터질듯이 사태를 외곡하였다.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의 이런 극단적인 전쟁폭언들과 도발적망발들은 있지도 않는 《북의 도발》이라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것을 구실로 북침전쟁도발소동을 더한층 강화하여 새 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코 불을 지르기 위한 모험적기도의 발로이다.

지금 내외여론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주장하면서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북남관계개선에 나설것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특히 남조선인민들은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고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보수당국의 대결전쟁책동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을 당장 전환할것을 주장해나서고있다. 서울시장《선거》에서의 패배로 극도의 통치위기에 빠진 남조선보수패당은 반공화국대결정책을 반대하는 각계의 대중적투쟁으로 하여 더욱 궁지에 몰리고있다. 대내외정책의 총파산과 날로 강화되는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으로 최악의 통치위기에 처한 보수패당은 그로부터의 출로를 긴장격화에서 찾으면서 모략적인 《북의 도발》설을 발광적으로 퍼뜨리고있는것이다.

괴뢰호전광들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감행한 극히 위험한 북침전쟁연습소동은 그 누구의 《도발》이라는 간판밑에 정세를 격화시키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을 일으키려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범죄적정체를 낱낱이 드러내보여주었다. 이 전쟁연습에서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연평도사건을 재현한 괴뢰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타격하겠다.》고 하면서 극도의 대결광기를 부리였다.나중에는 《선조치, 후보고》의 개념을 따른다고 하면서 《대응사격》연습까지 벌리는 매우 위험한 망동을 부리였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 아닐수 없다.

제반 사실들은 호전광들의 《도발》타령과 그에 따른 전쟁책동이 우리를 자극하여 군사적충돌을 일으키고 그것을 도화선으로 하여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터치려는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책동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도발자, 전쟁광신자는 다름아닌 괴뢰패당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불을 즐기는자는 불에 타죽기마련이라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 괴뢰들이 대결에 환장하여 북침전쟁책동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뼈도 추리지 못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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