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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시기의 대표적인 시조시인 윤선도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윤선도(1587-1671)는 중세문학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조시인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전 시대의 시조시인들이 창작에서 한자어휘를 람용하던 페단을 극복하고 고유한 조선말을 예술화하여 능숙하게 구사함으로써 시조의 형상적가치를 한층 높였다.

뛰여난 창작적재능과 높은 열정을 지닌 그는 일생동안 다양한 형태의 시가작품들과 글들을 지었는데 《어부사시사》와 《산중신곡》, 《산중속신곡》 등이 그의 대표적작품들이다.

18수의 시조로 엮어진 《산중신곡》과 2수의 시조로 된 《산중속신곡》에서 시인은 당대의 농촌생활을 풍속화처럼 그려냈다.

특히 련시조형식으로 된 《어부사시사》는 알기쉽고 표현력이 풍부한 조선말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동하고 실감있게 엮은 작품이다.

시조형식이 세기를 이어가며 오래동안 생명력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되여올수 있은것은 시조문학의 부흥과 발전에 한생을 바친 윤선도와 같은 애국적인 시인들과 거기에 조선어의 우수한 특성이 안받침되여있었기때문이다.

그의 시문집으로는 《고산유고》가 오늘까지 전해지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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