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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현대판을사오적들의 추악한 망동》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현대판을사오적들의 추악한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한나라당》이 말썽많은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끝끝내 강행처리하는 폭거를 저질렀다. 보수패당의 망동은 지금 남조선 각계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매국협정에 대한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날치기놀음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 상전에게 아첨을 하고 권력을 유지해보려는 추악한 망동이다.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으로 말하면 가뜩이나 허약한 남조선경제전반을 미국의 예속물로 완전히 전락시켜 인민들의 생존권을 극도의 위험에 빠뜨리는 화근이며 죽음의 함정이다. 그것은 말이 《자유무역협정》이지 미국에는 막대한 리익을 주고 남조선에는 의무만 잔뜩 들씌운 날강도적인 협정이다.

미국이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노리는것은 남조선경제의 전반체계를 미국식으로 완전히 뜯어고치고 경제의 명맥을 더욱 확고히 틀어쥠으로써 남조선을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전락시키는것이다. 《협정》이 얼마나 미국에 유리하고 남조선에는 불리하였으면 미정계와 언론들이 《가장 중요한 무역협정》, 《미대통령의 정치적승리》라고 환성을 올렸겠는가. 그것이 발효되게 되면 남조선인민들의 리익이 심히 침해당하고 미국과의 경제관계에서 불균형이 더 심화될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이다. 특히 남조선농업의 기반은 완전히 파괴되게 된다. 굳이 남조선에 차례지는 리익이 있다면 그것은 친미사대에 명줄을 건 보수《정권》과 극소수의 재벌들의것이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남조선 각계는 이 《협정》을 《자유무역이 아니라 미국의 리익을 극대화하는 강요무역협정》, 《균형과 리익, 주권을 상실한 초유의 불평등조약》, 《제2의 을사5조약》으로 단죄하며 그 페기를 강력히 주장하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은 《협정》체결로 남조선이 그 어떤 혜택이나 얻을것처럼 요란히 선전하며 《다수가 찬성하고있다.》느니, 《협정반대여론은 <괴담>》이라느니 하면서 협정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발악해왔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이 이번에 야당들을 배제하고 단독으로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상정시켜 강압적으로 처리한것은 민심의 의사와 요구를 짓밟으며 오만과 독선으로 악정만을 일삼는 그들의 반역적정체를 다시금 여지없이 드러내보여주었다.

남조선보수패당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체결에 열을 올린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미국에 의거하여 집권위기를 모면하고 동족대결책동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최근 남조선에서는 희세의 파쑈독재통치와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사회의 민주주의적발전을 가로막고 경제와 인민생활을 망쳐먹었을뿐아니라 북남관계를 완전히 파탄시킨 보수당국에 대한 각계층의 원한과 분노가 극도에 이르고있다. 어디서나 반역《정권》심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 격노한 대중의 반《정부》투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있다. 바빠맞은 보수패당은 상전의 지지를 받아 극도의 통치위기를 모면하고 재집권의 야망을 실현해보려고 꾀하고있는것이다.

이번에 《한나라당》이 서울시장《선거》패배이후 불이 달린 《쇄신》론쟁까지 뒤로 미루면서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의 《국회》통과를 강행한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한편 보수패당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하여 상전과의 야합밑에 북침전쟁도발을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려고 획책하고있다. 그들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경제보다 《안보라는 측면에서 매우 가치가 크다.》고 떠벌인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권력을 유지하고 동족을 해치기 위해서라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서슴없이 팔아먹는 보수패당이야말로 두고두고 겨레의 저주를 받을 현대판을사오적들이다.

나라와 민족을 등진자들은 례외없이 외세의존에서 살길을 찾는 법이다. 하지만 남조선보수패당이 친미사대로 얻을것은 인민들의 버림과 민족의 준엄한 심판뿐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의 이번 《국회》날치기소동은 기필코 그들을 파멸시키기 위한 대중적항쟁의 도화선으로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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