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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큰물피해복구사업에 떨쳐나선 타이인민들》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큰물피해복구사업에 떨쳐나선 타이인민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시기 동남아시아의 말라이반도 북부에 위치하고있는 타이가 무더기비로 인한 큰물로 하여 막대한 인적 및 물적피해를 입고있다.

50년래에 처음보는 최악의 큰물피해를 입고있는 타이에서는 지난 11월 20일현재 큰물로 인한 사망자수가 600여명에 이르렀으며 총피해자수는 1천 수백만명에 달하였다.

몇달째 계속된 무더기비와 열대성폭풍은 타이의 70여개주들중 60여개의 주를 큰물에 잠기게 하였다. 또한 수위상승으로 주요산업부지들과 수만개의 제조업체들, 산업지대에 있던 공장 약 1만개를 침수시켜 60여만개의 일자리를 없애버리였으며 수많은 종업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다.

오늘도 타이의 중부 및 동부지역들에서는 무더기비에 의한 큰물로 하여 위기상황이 의연 지속되고있다.

타이의 수도 방코크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타이만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챠오프라야강 왼쪽기슭에 자리잡고있는 강항구도시인 방코크는 해발높이가 1.8m밖에 안되는 강어구의 삼각주에 놓여있다. 이미 10여개 지역이 피해를 입은 방코크는 큰물로 하여 수도의 궁전을 비롯한 주요관광지들까지 손상을 입었다.

무더기비에 의한 큰물피해는 농업부문에도 커다란 손실을 주고있다.오래전부터 타이는 세계최대의 흰쌀수출국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번 큰물피해로 155만℡에 달하는 논이 물에 잠긴 결과 나라의 벼생산량감소가 기정사실로 되였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타이의 농산물피해정형을 전하면서 올해 이 나라의 흰쌀생산량이 20~25% 감소될것이라고 밝히였다.

얼마전 타이의 재해방지국은 조사자료를 인용하면서 이번 큰물피해로 나라가 입은 경제적손실액이 230억~280억US$에 달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지금 타이에서는 큰물로 피해를 입은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혼란된 사회질서를 안정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있다.

얼마전 타이수상은 3단계로 나누어진 피해복구안을 발표하여 전체 주민들이 큰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또한 정부에서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시주변의 뚝을 보강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수도북쪽에 있는 많은 량의 물을 큰 흙주머니로 막는것과 함께 대형뽐프로 배수작업을 중단없이 계속해나가고있다. 결과 거대한 모래주머니로 만든 장벽이 완성되고 하수도체계가 자기 기능을 수행하게 됨으로 하여 수도 방코크중심에서 물의 수심은 점차 줄어들고있다.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단체들과 개별적주민들의 활동도 적극화되고있다.

타이의 수도 방코크에서 25㎞떨어진 주요큰물구호쎈터에서는 수천명의 자원봉사구호성원들이 구호품들을 준비하여 피해지역에 보내였으며 큰물의 최대고비를 넘긴 북부지방의 주민들은 피해를 입은 다른 주들의 주민들을 위해 쌀포대를 가득 실은 수레를 끌고 피해지역으로 찾아가고있다.

큰물피해를 입은 타이의 인민들을 위해 여러 나라들과 개별적인 자원봉사자들도 이 사업에 적극 참가하고있다.

위문전문을 보내고 수리전문가들을 타이에 파견하는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피해복구에 쓸 자금을 보내주는 나라들도 있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타이에 긴급구제물자들을 보내고있으며 여러 나라의 자원봉사자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그들을 도와주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벌리고있다.

오늘 타이정부는 큰물피해복구사업을 힘있게 내밀어 나라의 사회적안전을 이룩하고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있다.

큰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타이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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