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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혹떼려다 혹붙인다》-일본 반포경단체 선박 단속
(평양 1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혹떼려다 혹붙인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은 고래잡이에 항의하는 반포경단체소속 선박들의 활동이 해양항행불법행위방지조약에 위반된다고 하면서 그 선적국인 네데를란드에 단속을 요청하였다.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격이다. 세계적으로 고갈되여가는 고래잡이에 피눈이 되여있는자들이 그것을 가로막는 반포경활동을 해양항행불법행위로 몰아 시비하고있으니 얼마나 어처구니없는노릇인가. 하기에 네데를란드정부는 일본정부의 요청을 묵살하고 반포경단체의 활동을 정당한것으로 판결하였다. 결국 일본은 혹떼려다가 혹붙인 격이 되고말았다.

원래 일본은 무지막지한 고래잡이로 국제사회에서 몰리우는 나라이다. 대양에서 고래잡이에 돌아치다가 쫓겨온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국제포경위원회 회의마당에서 모두매가 무서워 부랴부랴 퇴장하는 희비극을 연출한것도 불과 몇달전의 일이다. 일이 이쯤 되였으면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고 채심하고 자제했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포경활동을 그 무슨 해양항행불법행위방지조약에 걸어 메치자고 상소질까지 했으니 이런 저속한 지구생태환경파괴범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본전도 못 찾을 소리는 하지 않는것보다 못하다. 일본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래자원이 고갈되든말든,지구의 생태환경이 파괴되든말든 고래사냥으로 묵돈을 벌어 제 배만 불리우면 그만이라는 리기적야욕이 자신을 국제법정의 피고석에 앉히는 우둔한 행위라는것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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