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김삿갓(1807-1863년)은 리조시기의 유명한 풍자시인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원래 그의 본명은 김병연이였는데 늘 삿갓을 쓰고 다닌데로부터 《김삿갓》이라고 불렀다.
어려서부터 뛰여난 시적재능을 발휘하여 소문이 자자했던 그는21살때부터 나라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봉건통치배들과 량반귀족들의 무지와 우매성, 추악한 사회현상들을 예리하고 재치있는 수법의 시들로 야유, 조소하였다.
《온 종일 머리숙인 나그네》, 《량반에 대한 시비》, 《어린 갓쟁이를 비웃는다》, 《길주 명천》 등이 그 대표적작품들이다.
근로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처지를 진실하게 반영한 시들도 적지 않은데 《거지의 시체를 보고》, 《가난한 집》, 《가난한 살림》, 《로총각의 진정표》 등을 들수 있다.
김삿갓은 《금강산》이라고 제목을 단 여러편의 시들, 《대동강 련광정》을 비롯한 조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노래한 작품들을 창작하였는데 작품들은 예리한 관찰과 기지에 찬 시적표현으로 하여 인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생을 마칠 때까지 근 40년간이나 헌 삿갓을 쓰고 온 나라를 방랑하는 과정에 풍자시인, 방랑시인으로 불리운 그는 다양한 풍자시들과 해학적인 시들을 많이 창작한것으로 하여 조선의 중세문학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
그의 작품집으로는 《김립시집》과 《풍자시인 김삿갓》이 전해지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