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사복입은 전쟁미치광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남조선보수패당의 북남대결소동이 절정에 달하고있다. 괴뢰국무총리 김황식이 지난 23일 대전에서 그 무슨 《추모식》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용납 못할 반공화국악담을 늘어놓은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역도는 연평도사건을 저들령토에 대한 그 누구의 《무차별포격만행》으로 파렴치하게 외곡하였다.이날 참배요 뭐요 하며 돌아치던 나머지 리성을 잃은 이자는 그 무슨 《단호한 대응》이니, 《도발을 무력화할수 있는 확고한 국방태세확립》이니 하며 극단적인 전쟁폭언들을 마구 내뱉았다. 김황식의 추태야말로 저들이 일으킨 연평도사건의 본질을 가리우고 그 무슨 《도발대비》의 간판밑에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파렴치한 망동이다.
연평도사건은 괴뢰들이 그 누구의 《도발》을 광고한다고 하여 본질이 달라질수 없다. 남조선보수패당은 그 어떤 궤변으로써도 연평도사건의 내막을 감출수 없다.
연평도는 근거없이 얻어맞은것이 아니다. 그곳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의 거점이다. 사건당시만 해도 그러했다.
연평도주변 해역은 철두철미 우리 해역이다. 이 세상에 자기 령토에 대고 불질을 해대는 망나니들을 너 잘한다 하고 못 본척 할 군대가 어디에 있겠는가.괴뢰들이 벌려놓은 포실탄사격훈련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자위적인것으로서 너무도 정당한것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모략적인 《천안》호사건이 터진 이후부터 그 누구의 《도발에 따른 대비》니 뭐니 하며 서해 5개 섬일대에서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보여왔다. 연평도사건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였다. 그것은 긴장격화와 새 전쟁도발을 획책하며 《천안》호사건으로 이루지 못한 목적을 기어이 달성해보려는 괴뢰호전광들의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도발이였다.
김황식이 이런 객관적현실을 모르쇠하며 그 누구의 《만행》이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는데 과연 낯가죽 두터운자이다. 그가 어떤 호전분자인가 하는것은 그의 행적이 잘 말해준다. 김황식은 사복을 걸쳤으나 군부깡패들도 혀를 찰 정도의 보기 드문 전쟁광신자이다. 올해만 놓고보아도 이자는 지난 5월말 연평도와 백령도를 싸다니며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운운하였다. 7월에는 지난 조선전쟁과 관련한 《기념식》이라는데서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며 《안보태세확립》을 떠들어댔다. 쩍하면 《도발》이니 뭐니 하며 화약내를 짙게 풍기는 그의 망동을 놓고서는 누구도 김황식이 《국무총리》인지 국방부 장관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지금 남조선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국회》에서 날치기로 처리한 《한나라당》의 망동으로 대혼란에 빠져있다. 이런 판에 《국무총리》라는자가 그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연평도사건에 대해 횡설수설할 새가 있는가. 김황식의 이번 망동은 남조선보수패당이 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북남대결과 북침전쟁분위기를 고취하는데 환장이 되여 날뛰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내외여론은 남조선당국이 대화와 긴장완화에 역행하는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북남관계개선에 나설것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보수패당은 도리여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우리를 해치기 위한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발광적으로 벌리고 대결분위기를 극구 조장하는 등으로 그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 사태는 그들이 떠드는 그 무슨 《대북정책의 유연성》이니 뭐니 하는것이 순전히 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남조선당국이 내외의 《대북정책》전환요구를 외면하고 한사코 우리와의 대결을 추구한다면 우리의 대답도 명백하다. 괴뢰호전광들이 또다시 우리의 존엄을 함부로 건드린다면 연평도의 그 불바다는 청와대의 불바다로, 역적패당의 본거지를 송두리채 없애버리는 불바다로 타번지게 될것이다.
민심에 역행하며 북남대결을 추구하는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비참한 죽음뿐이라는것을 남조선보수패당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