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팔레스티나인민은 외롭지 않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11월 29일은 《팔레스티나인민과의 세계련대성의 날》이다.
이날에 즈음하여 우리 인민은 빼앗긴 땅을 되찾고 민족적독립과 자주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로운 투쟁에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
1977년 유엔총회 제32차회의에서는 11월 29일을 《팔레스티나인민과의 세계련대성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이날을 맞으며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때부터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에서 《팔레스티나인민과의 세계련대성의 날》을 맞으며 팔레스티나인민의 자주권회복을 위한 투쟁을 지지하고 고무하는 행사들을 진행하고있다.
팔레스티나문제는 중동문제해결의 근본핵이다.
제2차 세계대전직후 제국주의자들은 중동지역에서 저들의 지배권을 확립할 목적밑에 아랍지역인 팔레스티나땅에 《유태인국가》를 세울 음모를 꾸미고 1948년에 이스라엘을 조작하였다.
미제의 적극적인 비호와 부추김밑에 이스라엘은 아랍나라들과 팔레스티나인민을 반대하는 여러차례의 침략전쟁을 일으켜 팔레스티나의 전령토는 물론 아랍의 넓은 지역을 강점하였다.
이렇게 되여 팔레스티나문제가 발생하게 되였다.
팔레스티나인민은 이스라엘침략자들에게 빼앗긴 령토를 되찾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떨쳐나섰다. 1964년에 팔레스티나해방조직을 결성한 팔레스티나인민은 이스라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항전을 개시하였으며 1988년 11월에는 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팔레스티나국가창건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자주독립국가창건을 실현하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투쟁의 앞길에는 의연히 난관과 시련이 가로놓였다.
팔레스티나인민은 1967년의 국경선에 기초한 두개국가창설안을 받아들이고 그 실현을 위해 투쟁하고있다.
그러나 오만해질대로 오만해진 이스라엘은 저들의 일방적리익만을 우선시하면서 중동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바라는 국제사회와 팔레스티나인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사태를 엄중한 상황에로 몰아가고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유태인정착촌건설을 당장 중지할데 대한 팔레스티나인민과 국제사회의 요구에 도전하여 최근에도 꾸드스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유태인정착촌을 확대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실현에 가로놓인 커다란 장애물의 하나는 미국의 간섭책동이다. 미국은 중동문제를 저들의 정치적리익에 맞게 다루어나가기 위해 친이스라엘일변도정책을 실시하면서 팔레스티나문제가 공정하게 해결되지 못하도록 각방으로 방해해나서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지난 9월 팔레스티나민족당국은 독립국가창설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하여 유엔가입을 결정하고 유엔에 정식 신청하였다. 세계의 절대다수 나라들이 이를 적극 지지환영하였지만 미국은 팔레스티나의 유엔가입이 《시기상조》라느니 뭐니 하면서 반대해나서고 있으며 유엔안보리사회에서 토의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얼마전 팔레스티나의 유네스코가입이 결정되자 미국은 잔뜩 볼이 부어가지고 기부금을 내지 않을것이라고 앙탈을 부려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을 받았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함께 미국이야말로 중동평화과정을 가로막는 암적존재라는것을 말해준다.
중동문제가 공정하게 해결되자면 이스라엘이 강점한 아랍령토들에서 물러가야 하며 미국의 간섭책동이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가로막아나서고있지만 자기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끝까지 투쟁할 팔레스티나인민의 의지는 더욱 굳건해지고있다.
국제무대에서 빼앗긴 령토를 되찾고 민족적독립과 자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련대성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팔레스티나인민의 성스러운 해방투쟁을 적극 지지할것이며 제국주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공동투쟁에서 언제나 팔레스티나인민의 편에 서있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