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남조선《자유무역협정》체결을 반대하는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의 초불투쟁에 질겁한 남조선당국이 비렬한 자작극까지 조작하고있다.
26일 서울의 세종문화회관앞에서 각계층 군중과 야당인사들이 《한나라당》의 날치기적망동을 단죄하는 초불집회를 가지였다.
수많은 경찰병력이 집회장을 포위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저저마다 연단에 나서서 당국의 굴욕협정체결책동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이때 느닷없이 서울 종로경찰서장이 집회장으로 뛰여들었다.
50대의 한 사나이가 막아나서며 그의 머리를 감싸쥐였다.
그러자 경찰서장은 곧바로 파출소로 달려가 기자회견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시민들이 자기를 폭행했다고 고아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른바 폭행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하고 언론사들에 배포하였다.
기다렸다는듯이 보수언론들은 시민들을 폭도로 모독하고 초불투쟁의 의미를 외곡하는 보도에 열을 올렸다.
괴뢰집권자는 28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그 무슨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떠들었다.
괴뢰국무총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수 없다.》느니, 《권력에 도전하는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고도 엄정하게 대처해나갈것》이라느니 하고 고아댔다.
공안당국은 초불집회와 시위를 완전차단하기 위한 흉계를 꾸미며 사회전반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민중의 소리》를 비롯한 남조선의 진보언론들은 경찰이 증거자료로 내든 사진에서 폭행자로 지목된 인물이 집회참가자가 아니라 종로경찰서 형사라는 사실을 폭로하였다.
초불집회에 참가하였던 민주당 최고위원 정동영, 민주로동당 대표 리정희는 당시 경찰서장이 취한 행동의 의문스러운 점에 대해 밝히면서 이것은 현 《정부》의 술책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로써 괴뢰패당이 종로경찰서장과 그 하수인을 내세워 연출한 자작극의 진상이 드러나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