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현실화되는 3각군사동맹조작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일본의 오끼나와에서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위시로 하고 여기에 일본《자위대》소속 《휴가》호가 합세한 가운데 전쟁연습이 감행되였다. 같은 기간 미군은 남조선괴뢰군과 그 누구의 《전면전》에 대비한다는 간판밑에 《2011호국》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벌리였다. 미국과 일본,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이 같은 기간에 조선반도와 그 주변해역에서 감행된것은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이다.
최근 일본과 남조선이 첨예화되고있는 조선반도정세에 더욱더 부채질하며 날뛰고있다. 일본《자위대》와 남조선괴뢰군관계자들의 래왕이 잦아지고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이 계획되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오래전부터 추진시켜온 3각군사동맹조작책동이 현실화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미국의 비호밑에 벌어지게 되는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은 아시아태평양지역판 나토를 내오기 위한 위험천만한 군사적소동이다.
최근년간 해마다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국과 남조선, 미국과 일본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이 빈번히 강행되였다. 또한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에 일본이 옵써버자격으로 참가한적은 있었다. 그러나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은 별로 없었다. 이번에 계획하고있는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은 3각군사동맹조작에서 마지막단추를 채우는것과 같은 놀음으로서 미일남조선 3각군사동맹관계를 실천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책동이 강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미제가 노리는것은 일본과 남조선을 더욱 단단히 틀어쥐고 그들을 저들의 대조선침략전략실현의 돌격대로 써먹으려는데 있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는 일본을 공개적으로가 아니라 은밀한 방법으로 전쟁에 끌어들이였다. 당시 일본은 주로 미국의 출격기지, 병참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미제는 조선반도《유사시》 일본《자위대》를 로골적으로 우리 나라에 들이밀 작정을 하고있다. 미제는 일본과 이미 오래전부터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공동작전방안을 짜놓고 우리를 반대하는 부단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왔다. 이런 조건에서 일본《자위대》와 남조선괴뢰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그들을 반공화국군사작전에 더욱 숙달시키자는것이다.
남조선괴뢰들과 북침전쟁계획들을 작성완성하고 끊임없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리고있는 미국은 그들과 일본《자위대》와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게 함으로써 조선반도《유사시》 두 하수인들을 저들의 대포밥, 돌격대로 유용하게 써먹으려 하고있다.미, 일, 남조선사이의 군사적결탁은 동북아시아에 3각군사동맹이 정식 선포되지 않았을뿐이지 현실적으로 존재하며 맹렬히 가동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이미 미, 일, 남조선무력의 군사작전지휘체계가 일원화되고 공동작전계획이 수립되였다. 그것을 실천속에서 완성하기 위한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의 강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최근년간 미국은 전례없는 금융위기와 천문학적액수의 국가채무, 날로 늘어나는 방대한 군사비부담에 눌리워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자기의 지배권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에 빠져있다. 특히 발전속도가 그 어느 지역보다도 빠른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지위가 흔들리고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동맹관계를 한층 강화하는것을 통하여 이 지역에서 군사적지배권을 유지강화하려 하고있다. 말하자면 지금껏 키워놓은 하수인들을 리용하여 큰 부담이 없이 이 지역에서 지배권을 확립하자는것이다.
오늘 미국의 부추김밑에 되살아난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평화국가》의 허울을 벗어던지고 재침준비에 광분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이 또한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는 식으로 미제와 함께 위험천만한 광기를 부리고있다. 랭전의식을 털어버리지 못하고있는 미국은 3각군사동맹을 조작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대국들을 견제하고 군사적우위를 차지하려 하고있다. 최근시기 미당국자들이 저마끔 나서서 표방한 《아시아태평양중시》정책과 이번에 강도높이 벌어진 미국과 일본,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 곧 벌리게 되는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미일남조선 3각군사동맹의 기본과녁이 우리 나라로 되고있다는데 그 위험성과 엄중성이 있다. 미국과 일본, 남조선사이의 군사적결탁으로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기일발의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이에 대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선군의 기치밑에 백배로 강대해진 우리 혁명무력은 그 어떤 제국주의련합세력도 단매에 짓뭉개버릴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고있다.조성된 사태는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혁명의 수뇌부를 중심으로 일심단결된 우리의 힘은 무적이다.
미일남조선호전광들은 경거망동하다가 된매를 맞는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