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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자본주의세계에서 더욱 고조되는 항의시위》
(평양 12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자본주의세계에서 더욱 고조되는 항의시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자본의 착취와 억압, 사회적불평등을 반대하는 항의시위가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지난 11월 9일 항의시위참가자들이 뉴욕으로부터 워싱톤까지의 시위행진을 시작하였다. 이날 그들은 정부가 취한 조치라는것이 부유한자들의 배만 불리워주는것이라고 하면서 자기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의지를 표명하였다. 기세충천한 시위대렬은 펜실바니아와 델라웨어, 메릴랜드를 지나 워싱톤으로 향하였다. 이보다 앞서 미국서부의 오클랜드에서도 대규모적인 반월가시위가 벌어졌다. 수천명의 항의시위군중은 시가행진을 진행한 다음 주요무역중심지인 오클랜드항으로 향하였다. 경찰과의 충돌과정에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나 시위자들은 굴하지 않았으며 여기에 오클랜드항의 로동자들까지 합세하여 시위는 더욱 확대되였다. 이로 하여 오클랜드항은 페쇄되였다. 같은 날 로스안젤스와 뉴욕, 밀워키, 메릴랜드 등 전국적으로 시위가 련이어 일어났다.

항의시위가 시작된지 두달이 되는 지난 11월 17일 미국의 여러곳에서 더 큰 규모의 항의시위가 진행되였다. 뉴욕의 항의시위참가자들은 이날을 《강력한 목요일》이라고 부르며 정부와 금융당국에 자기들의 힘을 보여줄것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뉴욕증권거래소부근에 모여 네거리들에서 앉아버티기를 하면서 《월가를 페쇄하자!》라고 웨쳤다. 그들의 항의투쟁으로 주식시장거래는 중단되였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안젤스와 오레곤주 포틀랜드 등에서도 강력한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항의시위참가자들은 경찰이 달려들어 거처하고있던 천막들을 강제로 해체하였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투쟁에 떨쳐나섰다. 그들은 거리들을 가로막고 투쟁을 절대로 그만두지 않을것이라는것을 보여주었다.

로스안젤스에서는 대다수가 로조원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중심거리를 행진하면서 《은행들이 위기에서 벗어난 대가로 우리가 그 희생물이 되였다.》고 웨쳤다.

시카고에서는 시위자들이 금융구역의 중심부라고 할수 있는 잭슨거리와 라쌀거리를 따라 행진을 시작하였다. 그들은 경제와 민주주의를 살려놓으라고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리였다.

이번 시위를 조직한 《시카고여 일어나라!》운동의 성원들은 집회를 열고 《99%에게 경제적비상이 걸렸다.》고 선언하였다. 그들은 이것은 얼마전에 수천명의 항의자들이 거리에 떨쳐나서게 한 《시카고를 되찾자》운동의 련속이라고 강조하였다.

집회공시문에는 《실업자들과 어렵게 사는 가정들 그리고 99%에 해당되는 기타 성원들은 실지로 일자리를 마련할것을 호소하고 일자리를 축감하는 예산삭감안에 항의하며 대은행들이 경제를 파탄시킨 책임을 질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밝혀져있었다.

항의시위가 확대되는데 바빠난 정부가 방대한 경찰무력을 탄압에로 내몰았다.

뉴욕에서는 철갑모를 쓴 경찰들이 달려들어 시위자들에게 고추가루물을 뿌려대고 행패질을 하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체포해가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경찰당국은 시위탄압을 위해 직승기까지 동원하였다.

미국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인 휴스톤에서는 말을 탄 경찰들이 항의시위대렬을 둘러싸고 사람들을 마구 잡아갔다. 다른 도시들에서도 이른아침부터 체포소동이 일어난데 이어 시위자들과 경찰들간에 대치상태가 지속되였다.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같은 사태가 일어났다.

얼마전 영국에서는 1만여명의 시위자들이 《우리 돈을 가지고 위기를 타개할 생각을 하지 말라》, 《세금은 부자들에게서 받으라》는 글이 씌여진 프랑카드를 들고 구호를 웨치며 행진하였다. 여러대의 직승기들이 시위자들의 머리우를 선회하며 위협하였으며 경찰들이 달려들어 수십명을 체포해갔다.

도이췰란드에서는 유럽중앙은행 건물주변에서 약 9,000명이 참가한 항의시위가 있었다. 베를린에서도 수천명이 정부청사들이 밀집된 구역을 에워싸는 인간띠를 형성하고 은행들의 투기종식과 대형은행해체를 정부에 요구하였다.

에스빠냐에서는 은행 및 사회분야에서의 개혁을 요구하는 항의시위가 진행되였다. 마드리드의 중심부에서만 해도 약 1만명의 주민들이 《경찰보다 교육을 우선시하라》,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보다 공정한 선거법을 채택하라》, 《위기의 장본인인 은행들이 그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 등의 구호들을 웨치며 시위를 벌렸다.

오스트랄리아 시드니에서는 시청옆광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우리는 99%이다》 등의 구호를 웨치며 시위를 벌렸다. 경찰무력이 시위참가자들을 포위하고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서 벌어지고있는 항의시위들은 자본주의사회의 반동성과 부패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세계 많은 나라 출판보도계와 전문가들은 항의시위가 1%밖에 안되는 자본가들의 부패성을 낱낱이 폭로하면서 세계적범위에로 파급되고있는데 대해 전하고있으며 그것은 자본주의제도의 붕괴를 예고해주는 전주곡이라고 평하고있다.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제창하는 나라들이 주민들의 항의시위를 마구 탄압하고있는것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가장 반동적이며 썩고 병든 사회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고 하고있다.

탄압으로는 결코 착취와 억압, 사회적불평등과 빈궁을 반대하는 근로인민대중의 투쟁을 막을수 없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의 항의시위는 더욱 확대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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