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위험한 각본, 분별없는 전쟁광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괴뢰호전광들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조선서해 5개 섬과 그 주변수역에서 벌려놓은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은 매우 엄중한 사태를 예고해주었다.
이번 불장난소동은 그 누구의 《연평도포격도발과 백령도기습강점》을 가정한 상태에서 감행되였다.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이 그 누구의 《도발》이니, 《기습강점》이니 하고 떠든것은 저들의 악랄한 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고 더욱 강화하기 위한 파렴치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괴뢰들이 이 전쟁연습을 벌리며 추구한 목적이다.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은 이번 전쟁연습의 목적이 《연평도포격전의 희생과 교훈을 상기》시키고 저들의 《완벽한 대응태세》를 점검하며 《도발》이 있을 경우 륙, 해, 공군의 《합동전력으로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들을 포함한 각급 제대별지휘소들까지 단호히 응징》하는데 있다고 무엄하게 떠벌이였다. 그 무슨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응징》한다는 바로 여기에 스쳐지날수 없는 위험성이 있다.
연평도사건이후 리성을 잃은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은 북의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을 타격》하지 못한것이 분통하다고 가슴을 쥐여뜯으면서 미친듯이 날뛰였다. 호전광들은 다음번에는 반드시 《도발원점을 포함하여 추가공격을 할수 있는 지휘소와 지원세력까지 응징》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면서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서해 5개 섬일대에서의 북침작전임무를 맡아 수행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새로 조작하고 무력을 대폭 증강하였다.무장도발과 선제공격에 필요한 《K-9》자행포를 비롯한 수많은 전쟁장비들을 이 일대에 집중배비하였으며 섬들을 요새화하였다. 이것을 등대고 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도발》이 있을 경우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에 대한 대규모의 타격이 가능》해졌다고 가소롭게 놀아댔다. 이번에 서해 5개 섬일대에서 감행된 북침전쟁연습은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타격》한다는 괴뢰군부의 위험한 각본에 따라 감행된것이다. 그것은 연평도사건의 경험에 기초하여 보다 공격적이며 모험적인 방식으로 우리 공화국의 내륙깊이까지 선제공격을 가함으로써 북침을 위한 전면전쟁을 도발하려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침략흉계의 발로였다.
연평도사건발생 1년이 되는 날인 지난 11월 23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찾은 남조선집권자는 또다시 그 누구의 《공식적인 사과》에 대하여 운운하였다. 하지만 남조선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이번에 그처럼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한 저들의 위험한 망동에 대해 온 민족앞에 사죄하여야 한다.
그러면 괴뢰들의 이번 전쟁연습이 얼마나 모험적인 불장난이였는가를 구체적으로 보기로 하자. 그것은 지난해의 연평도사건에 대비도 되지 않게 공격적이며 위험한것이였다.
괴뢰들은 연평도사건발생당시와 같은 정황은 물론 북의 《백령도기습강점》이라는 정황도 조성하였다. 이후 호전광들은 경계비행중이던 《F-16》전투기들에 연평도부근 상공으로 이동할데 대한 긴급명령을 내리였다. 한편 《지원세력타격》을 목적으로 장거리공대지정밀유도탄을 탑재한 《F-15K》전투기들을 출격시키였다. 또한 서해상에서 작전임무수행중이던 전투함들을 즉각 유도탄과 함포사격을 할수 있는 전투대기태세에 진입시키고 륙군부대들은 《적의 추가도발과 침투》에 대비하도록 작전태세를 강화하도록 하였다. 작전이 한층 고조되는 속에 연평도에 주둔하고있는 괴뢰군부대는 《K-9》자행포로, 《F-16》전투기들은 공대지정밀타격유도탄으로 《도발원점》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였다. 《F-15K》전투기들은 그 누구의 《지휘소와 지원세력》에 대한 장거리공대지정밀유도탄타격연습을 벌리였다. 보다싶이 괴뢰들의 이번 전쟁연습은 서해 5개 섬일대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무장도발사건을 일으키고 그것을 구실로 사태를 전면전쟁에로 확대시키는 과정이였다.
이번 북침전쟁연습에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무력이 참가한것은 그것을 더욱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은 미국과 벌려놓은 《년례안보협의회》에서 미군의 조선반도《국지전》개입에 대해 모의하였다. 이번 전쟁연습은 그 모의를 실천하기 위한것이다. 미제침략군의 《국지전》개입은 곧 전면전쟁발발을 의미한다.
북침야망에 사로잡혀 날이 갈수록 미친듯이 헤덤비는 남조선호전광들의 전쟁광기는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절정에 달하고있다. 그것은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다. 괴뢰들은 이번 전쟁연습을 통해 연평도지역을 거점으로 한 북침전쟁흉계를 낱낱이 드러내놓았다.
조성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은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만단의 결전진입태세를 갖추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은 한해전 연평도불바다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날로 무분별해지는 괴뢰들의 북침전쟁광기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역적패당에 대한 분노를 더해주고있다. 괴뢰들이 어리석게도 《지원세력까지 타격》하겠다고 떠들며 기어이 군사적모험의 길에 나선다면 그것은 보수패당의 종국적인 파멸로 막을 내리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