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에 비낀 흉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집권자가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정책을 공식 선언하였다. 그는 미국이 《태평양국가》이므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남아있을것이라고 하면서 이 지역을 안전보장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놓고 《지역의 질서수립》을 《주도》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미국무장관 힐러리도 21세기가 《미국의 태평양세기》로 될것이라느니, 이라크전쟁이 끝나가고있고 아프가니스탄도 과도기에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는 조건에서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외교의 중점을 둘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력설하였다.
오늘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진보적인민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하루빨리 긴장한 정세가 완화되고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바라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면서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고있다. 미국은 세계제패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 다른 지역, 나라들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확장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타령은 그 일환이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는 무엇보다도 힘의 정책의 주되는 방향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설정하고 침략과 전쟁, 간섭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최근년간 미국은 힘의 정책의 기본대상을 《반테로전》의 무대로 되고있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로 정하고 여기에 총력을 기울이였다. 국제적으로 미국의 군사적위력에 대한 위압감과 공포를 조장하고 힘을 《과시》하여 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틀어쥐자는것이 목표였다.현 시점에서 미국은 《반테로전》의 초기목적을 달성하였다고 보고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그 기본무대를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옮기려 하고있다. 여기에는 아시아정복, 세계제패를 꿈꾸는 미국의 전략적기도가 함축되여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군사전략적면에서 미국이 절대로 홀시할수 없는 지역으로 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미국의 잠재적인 경쟁적수로 되고있는 대국들이 집중되여있다. 인구수에서 세계적으로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미국의 책략가들은 이 지역에 대한 통제권확보여부에 따라 저들의 세계전략의 승패가 좌우될것으로 보고있다. 미당국자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외교의 중점을 둘것》이라고 한 리유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를 통하여 힘으로 이 지역의 대국들을 누르고 세계《유일초대국》지위를 유지강화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지난 몇해동안 승산이 보이지 않는 《반테로전》에 발목이 묶이워있었다. 과도한 군사비지출 등으로 심각한 금융, 경제위기까지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로 하여 아시아지역에 관심을 둘 경황이 못되였다. 반면에 최근년간 아시아지역에서는 지난날 미국이 경시하고있던 발전도상나라들이 빠른 경제발전을 이룩하고있다.
이에 위구심과 불안을 느낀 미국은 이 지역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려 하고있다.
《반테로전》을 통해 이미 틀어쥔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하나의 전선으로 하고 동북아시아지역을 다른 한 전선으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국들에 대한 군사적포위환을 형성하고 견제, 압박하려는것이 미국의 음흉한 기도이다. 말하자면 미국은 여전히 《유일초대국》으로 행세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마음대로 주물러대자는것이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방장관이 태평양지역 미군을 장기간 주둔시킬것이며 무력축감을 예견하지 않는다고 밝힌 사실에 대해 전하면서 미국이 아시아지역에서 자기의 존재를 강화하려 하고있으며 지역동맹국들과의 군사동맹강화를 통해 그것을 실현하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에 비추어볼 때 미집권자가 떠든 《태평양국가》론은 세계《유일초대국》론의 변종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정책을 기본수단으로 하여 아시아와 세계를 정복하고 지배하려 하고있다. 그중에서도 미국은 조선반도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있다. 미국은 이곳을 틀어쥐지 않고서는 아시아대륙을 지배할수 없으며 나아가서 유라시아대륙에 대한 군사적포위환을 형성할수 없다고 판단하고있다.
조선반도를 장악하여야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손쉽게 제압하고 세계를 정복할수 있다는것이 미국의 전략적의도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조작을 중시하고있다.
미국은 시장확대와 지역동맹국들과의 군사동맹형성을 다그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이 다른 대국들편으로 기울어지지 못하게 저들의 군사동맹권안에 비끄러매두며 나토형의 새로운 아시아판군사쁠럭을 조작하고 군사적주도권을 행사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에는 이 지역에 대한 경제적지배와 자원독점야욕도 짙게 깔려있다.
오늘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과 정치, 경제적관계를 밀접히 해나가고있다. 경제장성속도가 빨라지고있는 이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늘어나고있다. 아시아지역의 급속한 경제발전은 방대한 시장을 요구하는 미국독점자본가들의 구미를 돋구어주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전략자원도 풍부히 매장되여있다. 세계적인 원유, 천연가스매장지인 페르샤만지역에서 생산할수 있는 원유매장량은 700여억t, 천연가스매장량은 22조㎥에 달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륙붕에도 막대한 량의 원유가 매장되여있다.
미국은 이러한 전략자원을 장악하지 않고서는 대독점재벌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없으며 증대되는 침략과 전쟁정책실행에 필요한 군수산업을 발전시킬수 없다고 보고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풍부한 전략자원을 장악하여야 침략과 군사적간섭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군수공업의 원료, 연료를 충당하고 경제장성을 보장할수 있다고 타산하고있다. 말하자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경제적지배권을 확립하지 않고서는 저들이 살아갈수 없고 세계정복전략실현도 불가능하다는것이다. 때문에 미국은 어떻게 해서든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을 저들의 안정된 원료 및 연료공급지로, 상품판매시장과 자본투하지로 만들려 하고있다.
미국의 한 전문가는 미국무역의 60~65%가 대서양이 아니라 태평양지역에서 이루어지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본질적으로는 중동중시의 대외정책적방향을 재조정하려 하고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대서양횡단정책으로부터의 방향전환으로 된다고 주장하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자원독점이자 세계자원독점이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자원독점권과 경제적지배권을 확립하고 그에 의거하여 아시아와 세계를 정복하려 하고있다. 미집권자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안전보장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놓고 《지역의 질서수립》을 《주도》할 립장을 표명한것은 이와 관련된다. 미국이 떠드는 《지역의 질서수립》이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에 대한 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질서수립이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정책은 《유일초대국》야망에서부터 출발한 강도적인 침략과 전쟁, 지배와 간섭, 착취와 략탈정책으로서 자주와 진보, 사회주의를 말살하고 세계를 제패하려는 파렴치한 외교정책이다.
아시아인민들을 비롯하여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세계지배전략의 일환인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중점외교》정책의 위험성, 반동성을 꿰뚫어보고 그를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