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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궁지에 빠지는 외토리신세》-이스라엘
(평양 1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궁지에 빠지는 외토리신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뛰르끼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였다. 인적 및 물적피해는 컸다.세계 여러 나라들이 지진피해복구를 적극 방조해나섰다. 여기에 이스라엘도 뛰여들었다.

미국의 한 방송은 뛰르끼예의 지진피해복구지원에 가장 빠르게 나선 나라들중의 하나가 이스라엘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보도하였다.

《최근 두 나라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이스라엘의 이와 같은 발빠른 대응은 화해의 제스츄어로 간주되고있다. 그러나 뛰르끼예는 지진피해복구를 돕겠다는 이스라엘의 제안을 크게 부각시키지 않았다.》

이것은 날로 악화되는 뛰르끼예와 이스라엘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일단이다.

뛰르끼예와 이스라엘사이의 관계는 2010년 5월 이스라엘특공대원들이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로 향하고있던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을 기습하여 9명의 뛰르끼예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후 악화일로를 걷고있다.

뛰르끼예는 물론 국제사회계는 이스라엘군의 야만적인 행위를 규탄하면서 사죄와 보상을 이스라엘에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스라엘은 《조사》에 착수하였다. 《조사》결과는 뻔하였다. 결론적으로 이스라엘군의 행동이 《정당방위이며 합법적》이라는것이였다.

이것은 뛰르끼예의 격분을 야기시켰다.

뛰르끼예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2등서기관급으로 낮추고 이 나라와의 군사협조를 중지한 후 자기 나라 주재 이스라엘대사를 추방하였다. 이스라엘과의 군사관계와 방위무역협정리행도 동결시켰다.

최근 뛰르끼예수상은 이스라엘이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는 한 두 나라사이의 랭랭한 관계가 절대로 정상화될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한 국제회의에서 제멋대로 놀아대는 이스라엘의 태도는 중동평화실현에서 장애물로 된다고 질책하면서 이스라엘을 《서방의 총애를 받는 아이》로 묘사하였다.

한편 한때 관계가 어성버성하던 뛰르끼예와 에짚트사이의 관계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있다. 얼마전 뛰르끼예수상은 280여명의 기업가들과 함께 에짚트를 방문하였다.

뛰르끼예와 에짚트사이에는 8억 5,000만US$에 달하는 경제협조가 조인되였다. 긍정적으로 흐르는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놓고 뛰르끼예수상은 이스라엘의 위협이 없었더라면 자기 나라와 에짚트사이의 관계가 이렇게 가까와질수 없었을것이라고 말하였다.

에짚트는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한 첫 아랍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이 나라에서는 반이스라엘감정이 고조되고있다.

지난 8월 국경일대에서 에짚트경찰 5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된 후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였다.

이스라엘군의 만행에 격분한 에짚트사람들은 까히라주재 이스라엘대사관앞에 모여 반이스라엘시위를 벌렸으며 대사관구내에로 돌입하였다.

에짚트인들의 격노에 바빠난 이스라엘은 국방상을 내세워 에짚트병사들을 살해한데 대해 사죄하였다.

한 에짚트잡지사 주필은 이스라엘은 까히라와의 관계를 재평가한 후 때늦게야 에짚트병사들의 사망에 대해 사죄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새로운 사태발전이 에짚트와 이스라엘관계에서의 긴장상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따스한 관계는 조성되지 못할것이다.》

전문가들은 에짚트와 이스라엘관계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존재하고있다고 평하면서 두 나라사이에 맺어진 평화협정이 그대로 유지될수 있겠는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였다.

에짚트수상은 한 뛰르끼예TV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에짚트와 이스라엘사이에 평화가 이룩되게 한 조약이 신성한것이 아니며 얼마든지 수정될수 있다고 발언하였다. 이것은 자기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는 이스라엘에 대한 불신과 경고의 표시이기도 하였다.

최근 한 국제정세전문가는 중동사태를 분석하면서 《지난 여러해동안 이스라엘이 유지해보려고 그토록 애를 써온 <전략적인 3각관계>는 눈깜박할 사이에 균형이 흐트러졌다.》고 평하였다.

사실들은 뛰르끼예와 이스라엘, 에짚트와 이스라엘사이의 관계가 버그러져감으로써 이스라엘이 이슬람교세계에서 개밥에 도토리신세로 몰리우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땅과 평화를 바꾸는 원칙에서 중동평화를 해결할데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유태인정착촌건설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면서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살인행위를 일삼고있는 이스라엘이 고립되고있는것은 응당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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