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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결정책은 평화통일위업을 해치는 전쟁정책》
(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대결정책은 평화통일위업을 해치는 전쟁정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무모한 반공화국군사적도발은 북남대결상태를 격화시키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바싹 몰아가고있다. 긴장완화와 평화에로 향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 남조선당국의 무분별한 책동은 온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커다란 우려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의 전쟁도발책동은 괴뢰당국이 집요하게 추구해온 《대북정책》의 필연적산물이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이다.남조선보수패당이 들고나온 《비핵, 개방, 3000》은 반민족적인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목적으로 하고있는것으로서 기필코 대결과 전쟁소동에로 이어지게 된다.동족을 적으로 대하면서 대결을 추구한다면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파국에서 벗어날수 없다.력사와 현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보수당국은 집권초기부터 동족을 적대시하면서 외세와 공조하여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악랄하게 매여달렸다. 보수패당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운운하며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들을 모조리 파탄시켜버렸다.그것이 북남관계를 대화도 협력도 없는 극도의 긴장상태에 몰아넣고 전쟁의 방법으로 우리를 해치기 위한 범죄적기도의 발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사실상 남조선보수당국의 대결정책실현에 앞장서 날뛴것이 바로 괴뢰군부호전광들이다.대결과 전쟁에 환장한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은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고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천안》호사건, 연평도사건과 같은 특대형도발행위들을 련이어 감행하면서 북남관계를 일촉즉발의 초긴장국면에로 끌고간것이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남조선당국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벌려놓은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도 조선반도의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남조선 각계의 《대북정책》전환요구를 어떻게 하나 막아보려는 대결광신자들의 분별없는 망동이였다.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전면에 내걸고 그에 따라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를 파괴하면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남조선보수패당의 호전적정체는 그 무엇으로도 감출수 없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을 저해하는 매국배족적정책이다.

조국통일은 민족지상의 과제이다.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자면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대화와 협력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북남사이에 반목과 불신을 조장하고 대결을 격화시키면 조국통일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다.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불신과 대결상태를 해소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갈 때만이 조국통일의 넓은 길이 열리게 된다.

북과 남이 대결하면 손해볼것은 우리 민족밖에 없다. 북남대결은 조선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외세에게만 어부지리를 줄뿐이다. 미국의 남조선강점과 반통일책동으로 나라와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수십년간 대결한것만도 가슴아픈데 그것을 더 지속시키는것은 력사와 후대앞에 용서받을수 없는 죄악으로 된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한사코 대결을 추구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소동을 날로 더욱 강화하였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위험천만한 전쟁책동으로 대답해나섰다. 올해초만 놓고보아도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우리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의에도 불구하고 륙군의 야외전술훈련과 해군 특수전려단의 해상침투훈련, 공군의 선제타격연습 등 하늘과 땅, 바다에서 전쟁불장난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았다.지어 군사분계선대밑에서까지 북침전쟁의 화약내를 짙게 풍기였다.

대화와 평화를 반대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치려는 남조선당국의 범죄적책동은 최전연지대들에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감히 걸고드는 간판들을 내걸고 전쟁광기를 부리는 사상 최악의 특대형도발에로 이어졌다. 이로 하여 가뜩이나 악화되였던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고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였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이야말로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고 조국통일의 길을 가로막는 근본요인이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배치되는 전쟁정책이다.

우리 민족은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간절히 바라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게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시종일관 노력해왔다.우리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발전시킬것을 주장하는것도, 남조선당국의 외세와의 군사적결탁과 동족대결책동을 반대하는것도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남조선집권세력은 말로는 《평화》를 운운하면서도 실제에 있어서는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군사적소동을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보수당국이 동족대결정책을 전환하고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민심의 목소리에는 아랑곳없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을 더욱 호전적인 대결광신자들로 교체하고 있지도 않는 《북의 도발》에 대해 요란스레 광고하면서 전쟁열을 계속 고취하고있다.한편 미국과의 《년례안보협의회》를 비롯한 전쟁모의와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려놓고 《맞춤식억제전략》이니, 《확장억제전략》이니 뭐니 하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도발도 서슴지 않을 흉악한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 이번에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감행한 대규모적인 불장난 역시 그 누구의 《도발》에 대비한다는 명목밑에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더한층 강화하고 그에 따라 임의의 시각에 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계획적인 책동이였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에 동족대결정책을 전환할 의사가 꼬물만큼도 없으며 괴뢰호전광들이 추구하는것은 북침핵전쟁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나라의 평화와 통일위업을 해치고 조선반도정세를 전쟁발발국면에로 몰아가는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대결정책전환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반공화국도발과 전쟁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것은 멸망을 앞둔자들의 단말마적발악이다.

우리 민족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앞길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는 반역의 무리들을 단호히 징벌하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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