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관계정상화의 길로 나가는 인디아와 파키스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래동안 적수로서 대립되여 있던 인디아와 파키스탄이 급격한 관계정상화를 지향하고있는것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
최근 인디아와 파키스탄사이에는 오래동안 지속되여온 대결과 불신을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가기 위한 움직임이 뚜렷해지고있다.
지난 11월 10일 말디브에서 진행된 싸아르크수뇌자회의기간 인디아수상과 파키스탄수상사이에 회담이 진행되였다.
회담에서 량측은 쌍무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는 의미에서 쟘무 카슈미르분쟁문제를 비롯하여 두 나라사이에 제기되는 현안문제를 결과지향적인 견지에서 풀어나갈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회담후 기자들과 만난 인디아수상은 두 나라는 지난 시기 서로의 불신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으며 이제는 량국관계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때가 되였다고 언급하였다.
파키스탄수상도 이번 회담이 아주 훌륭하였다고 평가하고 다음회담은 더욱 건설적이고 긍정적인것으로 될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수상회담과 병행하여 인디아와 파키스탄 두 나라 외무상들의 면담도 진행되였다. 면담에서 량측 외무상들은 현재 진행중에 있는 두 나라사이의 각이한 대화들을 돌이켜본데 기초하여 대화가 성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였으며 앞으로도 두 나라사이의 대화를 실제적인 결과물을 내도록 하는 방향에서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두 나라 고위지도자들의 상봉과정을 지켜본 많은 나라 분석가들과 여론들은 회담장의 분위기로 보나 회담결과로 보나 두 나라 관계력사에서 새로운 시기가 도래하고있음을 느낄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실지로 지금 인디아와 파키스탄사이에는 두 나라 관계를 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움직임들이 벌어지고있다.
먼저 경제적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이 취해지고있다.
지난 11월 14일과 15일 인디아의 뉴델리에서 진행된 인디아, 파키스탄상업상회의에서는 3년내에 두 나라사이의 무역액을 60억US$수준으로 끌어올릴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론의되였다.그 실현을 위해 파키스탄은 인디아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는 목록을 다음해 2월까지 새로 축소하여 작성하며 다음해 년말에 가서는 수입금지항목을 점차 철페해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두 나라 상업가들에 대한 사증발급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하였으며 륙로무역통과지점을 다음해 2월까지 한개소 더 늘이기로 합의하였다.
얼마전 파키스탄이 인디아에 무역분야에서 최혜국대우를 적용하기로 결정한것을 비롯하여 인디아가 파키스탄에 50만㎾의 전력을 수출하는 문제 등 경제협조와 관련한 여러 문제들이 실무급에서 토의되고있다.
인디아와 파키스탄은 경제분야에서의 쌍무관계발전에 토대하여 그 성과를 정치분야에로 확대해나가고있다.
인디아는 날로 버그러지는 파키스탄-미국관계에서 독자적인 정책을 실시해나가고있다.
최근 미국은 아프가니스탄문제에서 파키스탄이 저들에게 반기를 들고 고분고분하지 않는다고 해서 여러모로 정치군사적압력을 가하고있다.
미국은 파키스탄과 적대관계에 있는 인디아가 응당 자기들의 편에 설것을 기대하고있다.
그러나 인디아는 파키스탄문제와 관련하여 미국과 견해를 같이하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만일 미국이 파키스탄을 반대하여 군사행동을 취할 경우 찬성하지 않을 립장을 시사하였다.
이외에도 인디아는 얼마전에 있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비상임리사국선출과 관련한 선거와 유럽동맹의 무역특혜를 받는 문제에서 파키스탄을 지지해주었다.
한편 파키스탄은 인디아와의 관계정상화를 고려하여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국령내에 불법입국한 인디아군직승기를 즉시 돌려보내는 선의의 조치를 취하였다.
정치분야에서 조성되고있는 이러한 화해의 움직임은 두 나라 관계력사에서 일찌기 볼수 없었던 드문 현상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있다.그러면서 외신들은 이미 두 나라 국가지도자들이 수십년간에 걸치는 대립과 불신이 쌍방의 리익에 저촉된다는것을 깨달은것만큼 두 나라의 화해와 협조과정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척될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대립과 반목, 질시의 력사를 끝장내고 평화와 화해, 협조의 새 장을 펼쳐나가려는 인디아와 파키스탄의 노력은 광범한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고있다.
외세의 분렬리간과 간섭정책을 반대하고 단합된 힘으로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려는 남아시아나라들의 노력은 응당한 결실을 맺을것이며 그것은 이 지역 정세발전에도 긍정적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