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인류앞에 나서는 심각한 문제-기후변화》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지구의 기후변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그것이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피해 또한 심각하다.
세계도처에서 지나친 무더위와 폭우, 폭풍 등이 자주 일어나고있는가 하면 만성적인 가물, 바다수면상승 등 각이한 이상기후현상들이 들이닥쳐 사람들의 생활에 적지 않은 난관을 조성하고있다.
문제는 이러한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현상이 앞으로 증가될것이 예견된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현상이 순수 자연의 조화에 있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에 그 원인이 있는것으로 보고있다.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효과가스의 대량 방출이 지구의 대기온도상승을 가져왔고 그로 인해 이상기후현상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올해에 큰물피해를 입은 타이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나라들과 여러 지역에 무더기비에 의한 큰물피해가 발생한것 등에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기후변화에 시급히 대처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인류가 어떤 재난을 당할지 상상할수 없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기후변화방지가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초미의 과제로 제기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을 반영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현재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사업에서 난문제로 제기되고있는것은 이산화탄소배출과 관련하여 발전된 나라들과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립장대립이다.
교또의정서는 발전된 나라들이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사업에 앞장서며 특히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효과가스방출량삭감목표실현에서 발전된 나라들의 책임량을 규제하였다. 2012년에 기간이 만료되게 되여 있지만 발전된 나라들은 자기들에게 부과된 온실효과가스방출삭감량이 공정하게 분할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 리행을 질질 끌고 있으며 발전도상나라들이 많은 책임량을 걸머져야 한다고 주장해나서고있다.
기후변화에 주되는 책임이 있는 발전된 나라들이 자기들의 의무를 회피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세계의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이 그것을 비도덕적인 처사로 비난해나서고있으며 교또의정서의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현재 남아프리카의 더반에서 진행되고있는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당사국들의 회의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이번 회의가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계기로 되게 하기 위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번 회의와 관련한 사전준비사업을 진행하였다.그것이 바로 지난 11월 14일 방글라데슈의 수도 다카에서 진행된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회의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영향을 받는 약 30개국 나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데서 발전도상나라들이 련합전선을 구축하고 발전된 나라들이 자기의 책임량을 다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적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현재 남아프리카의 더반에 모인 발전도상나라들이 발전된 나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서 지니고 있는 의무를 다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를 사회한 남아프리카의 주마대통령은 국제사회가 교또의정서의 연장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만일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문제들도 합의를 이룩하기가 매우 힘들것이라고 언명하였다.
그는 또한 작은 섬나라들, 덜 발전된 나라들과 아프리카에 있어서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은 생사와 관련한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응당 발전된 나라들이 기후변화대처에 앞장서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나라들에 대한 재정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남아프리카의 주마대통령은 또한 기후변화대처를 위한 중요한 방안의 하나로서 록색경제를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킬데 대하여 주장하고 국제사회가 재생에네르기개발에 적극 참가할것을 호소하였다.
지난 11월 28일에 개막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당사국들의 회의는 앞으로 두주일동안 진행하면서 이 과정에 진지한 토론을 하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데서 효과적인 방도와 대책들을 토의결정하게 된다.
여론들은 기후변화방지에 관한 문제가 순수 자연환경보호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발전된 나라들과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심각한 정치문제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이 문제의 해결여부에 따라 기후변화분야에서의 전망이 좌우될것이라고 평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어떤 성과들이 이룩될수 있겠는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여기로 쏠리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