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15세기 전반기의 이름있는 음악가였던 박연은 중세조선의 3대음악거장의 한사람이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음악적재능을 가지고있던 그는 30살이 넘도록 학문연구와 음악공부를 하면서 저대를 비롯한 여러 악기들에 정통하였다.
그는 재능있는 음악리론가이며 악기기술자들인 남급, 정양, 맹사성, 장영실 등과 함께 조선식아악을 새롭게 제정하고 그에 기초하여 총보형태인 《세종악보》를 편찬하였다.
정간식문자표기법으로 기보되여있는 《세종악보》는 궁중에서 조회악, 연례악, 제례악의 대관현악합주때 총보로 리용한 악보집으로서 여기에 실려있는 악곡들은 규모가 큰 성악과 기악의 련결곡으로 되여있다.
악보는 12률명을 사용하는 고정《도》법원칙에 기초하여 음을 기보함으로써 악보가 언제나 명확하고 절대적일뿐아니라 악보상에서 각이한 조성의 악곡들을 자유롭게 표기할수 있었다.
악보집에는 고려때부터 전해오는 전통적인 민족가요형식의 요소들과 선률표현적특질이 이모저모로 반영된 방대한 량의 음악작품들이 실려있다.
귀중한 악보유산인 《세종악보》는 중세기 조선의 음악표기법발전에서의 혁신적성과와 15세기 전반기 음악의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고있다.
이외에도 박연은 유실된 향악곡들을 모두 찾아내고 악기들을 만들었으며 궁중의 대악단을 운영한것을 비롯하여 조선의 중세음악발전에서 제기되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