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평화를 짓밟은 용납 못할 죄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남조선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소동이 그 어느해보다도 강화되였다.
년초부터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를 짙게 뒤덮은 불장난소동의 화약내는 년말이 된 오늘까지도 가셔지지 않고 의연히 전쟁발발위험을 몰아오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온 한해동안 끊임없는 전쟁연습책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대결의 극단에로 몰아갔다.《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들과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의 도발적인 북침불장난들을 비롯하여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크고작은 전쟁연습들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였다. 그로 하여 북남관계는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치닫게 되였다.
우리 공화국은 년초부터 북남사이에 조성된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남조선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것은 어떻게 하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시종일관한 립장과 선의의 뚜렷한 표시였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북의 도발》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며 우리 공화국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전쟁불장난소동으로 대답해나섰다. 지어 역적패당은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사상 류례없는 정치군사적도발행위까지 련이어 감행하였다. 그로 하여 북남관계는 최악의 지경에 빠지게 되였으며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도의 위기가 조성되였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동족과의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고 군사적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려온것은 그들이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 통일에 관심이 없으며 오직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남조선당국이 있지도 않는 《북의 도발》을 광고하며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는 군사적대결소동은 범죄적인 《대북정책》을 정당화하고 그것을 한사코 실현하기 위한 반민족적망동이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지금 총체적파산의 운명에 처하였다. 북남관계를 여지없이 파괴한 남조선보수패당의 《대북정책》에 대한 내외의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는 날로 높아가고있다.
궁지에 몰린 보수패당은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전쟁연습소동을 강화함으로써 각계의 《대북정책》전환요구를 눌러놓고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최근 괴뢰호전광들이 《북의 도발》이니 뭐니 하는 파렴치한 수작을 계속 늘어놓으면서 뻔질나게 벌려놓는 전쟁연습소동들은 임의의 시각에 실전에로 번져질수 있는 위험을 안고있다.최악의 통치위기에 빠진 보수패당이 그로부터의 출로를 찾으면서 전쟁모험에 나서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수 없다.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대결소동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
보수패당이 대결과 전쟁준비에 시간과 재부를 소모하는것은 반민족적죄악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그 참화는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 입게 된다. 북과 남이 대결하면 피해를 보는것은 우리 민족이고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외세이다.
한피줄을 나눈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 서로 싸워야 할 아무런 리유도 없다. 북과 남에는 비록 수십년동안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해오고있지만 그것이 결코 동족끼리 대결해야 할 근거로 될수 없다.
하지만 꼬물만 한 동족의식도 없는 괴뢰호전광들은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외세와 작당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을 어떻게 하나 터치려고 발악하고있다.
대결과 전쟁에 환장한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우리 겨레는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겨레는 지금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반대하면서 북침전쟁의 길로 미친듯이 질주하는 남조선보수패당을 단호히 징벌할 의지에 넘쳐있다.
동족대결로 명줄을 이어가려는 반역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
우리 혁명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도발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만단의 결전진입태세를 갖추고있다. 남조선당국이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여 감히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역적패당의 소굴은 재가루가 되고말것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