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남포시에 고구려벽화무덤인 감신무덤이 있다.
남쪽으로 안길을 내고 돌칸의 절반이 땅우에 나오게 지은 이 무덤의 무덤칸은 안길, 앞칸, 앞칸의 동, 서벽에 벽장처럼 장방형으로 움푹 들어간 감(무덤칸의 벽면에 오목하게 만든 작은 칸), 안칸으로 이루어졌다.
무덤칸안에는 회벽을 하고 인물풍속도를 그렸다.
앞칸의 각 벽에는 지붕받침과 배부른기둥을 그려 지상건물처럼 장식하고 그 사이에 여러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고취악대와 수레, 시중군들을 그려 무덤주인공의 《위용》을 부각시켰다.
앞칸과 안칸의 벽에는 칼을 들고 서있는 군사,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군사가 갑옷을 입힌 말을 타고 가는 모습, 련꽃무늬, 불꽃무늬, 사냥장면, 봉황새, 산을 비롯한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무덤벽화를 통하여 고구려의 악기, 무기, 건축 및 생활양식과 풍습 그리고 군사들의 복장 등에 대하여 잘 알수있다.
감신무덤은 무덤의 짜임새가 우수하고 벽화내용이 다채롭고도 풍부하여 4세기 전반기 고구려의 우수한 문화를 생동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의 하나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