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나라의 령토완정을 위해 한몸바쳐 싸운 조선의 애국자들가운데는 17세기말에 활동한 동래부의 배군 안룡복도 있다.
1693년 여름에 그는 울산의 어부 40명과 함께 고기잡이를 떠났다가 풍파를 만나 울릉도에 오르게 되였다.
당시 그곳에 불법침입하였던 일본해적들은 오만하게도 울릉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였다.
안룡복은 시비를 명확히 가리기 위하여 오끼시마도주를 만나 울릉도가 조선땅이 분명하다는것을 론증하고 침입자들의 죄행을 폭로규탄하였다.
도주에 의해 백기주로 압송된 그는 지조를 굽히지 않고 싸워 백기주의 태수와 당시 일본의 최고실권자인 관백으로부터 울릉도가 일본땅이 아니라는것을 확인받고 귀국하던 도중 쯔시마에 이르렀다.
쯔시마도주는 조선사람들이 울릉도에 침범한것으로 날조하고 조선정부에 사죄할것을 요구하면서 안룡복을 그곳에 90일간 강제억류하였으나 그의 정당한 투쟁에 의하여 마침내 돌려보내지 않을수 없었다.
1696년에 왜놈들이 또다시 울릉도에 기여들자 그는 백기주로 찾아가 태수에게 놈들의 죄행을 폭로하였다.
그후 왜놈들은 감히 울릉도와 독도에 침입하지 못하였다.
안룡복은 조선민족의 한사람으로서 불타는 애국심을 지니고 울릉도와 독도를 고수하기 위해 견결히 투쟁한것으로 하여 그 이름 길이 전해지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