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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도대체 누가 누구를 위협하는가》-조선 《위협》론
(평양 1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도대체 누가 누구를 위협하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우리를 걸고들며 허튼 나발을 불어대고있다. 얼마전 미국회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우리의 미싸일과 《대량살륙무기계획》이 미국본토는 물론 동맹국들에 《심각하고도 직접적인 위협》으로 된다느니, 우리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공격용무기를 대규모적으로 갖추고 《대량살상무기확산에 관여》하고있다느니 뭐니 하는 험담들이 마구 쏟아져나왔다. 미정계와 군부의 여러 인물들도 우리의 《위협》을 거들며 그 무슨 우려를 표시하였다. 미국의 언론계가 여기에 장단을 맞추면서 우리의 미싸일과 핵무기때문에 일본은 물론 미국본토도 《불안》과 《위협》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세계적으로 공인된 초보적인 자료를 가지고도 미국의 주장이 허황하다는것을 어렵지 않게 간파할수 있다. 미국으로 말하면 군사력에서는 제노라고 하는 나라이다. 미국은 방대한 군사비가 지출되는 나라로서 그것은 세계 모든 나라들의 군사비를 합친것보다 더 많다. 지구상에서 미싸일과 핵무기를 비롯한 공격용무장장비를 가장 많이 가지고있는것도, 세계도처에 무력을 배비해놓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우주군사화까지 추진하고있다. 미당국자들자신도 저들스스로 《최강을 자랑하는 군사력》을 가진 《유일초대국》이라고 으시대고있다. 이런 미국이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우리 나라로부터 《위협》을 받고있다고 한다면 과연 누가 곧이 듣겠는가. 그야말로 거꾸로 된 《위협》론이다. 명백히 하건대 위협은 미국으로부터 오고있다.

미국은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해 말할 명분이 없다. 사실 위협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미국에 대고 할 소리이다. 우리 인민은 미국의 항시적인 위협속에서 살아왔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체계적으로 우리에게 핵위협을 가해왔다. 이미 지난 조선전쟁때부터 우리에게 핵공갈을 가하여왔다. 1950년 11월 당시 미국대통령 트루맨은 조선전선에서의 원자탄사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였다. 그에 따라 미전략항공대에 《극동에 즉시적인 원자탄투하를 위해 폭격기들을 날려보낼수 있도록 대기》할데 대한 지시가 하달되였다. 그해 12월 미극동군사령관이였던 맥아더는 《조선북부에 동해로부터 서해에 이르는 방사능복도지대를 형성할것이다. 그 지대안에서는 60년 혹은 120년동안 생명체가 소생하지 못할것이다.》라고 폭언하였다.

1951년 4월 미합동참모본부는 조선전선에서의 패배를 가시기 위해 원자탄으로 《보복공격》을 가하도록 명령하였다. 그에 따라 미공군의 《B-29》전략폭격기들이 평양상공에서의 원자탄투하를 위한 시험비행을 하였다. 미국방성은 1953년초 우리 공화국에 대한 새로운 공세를 검토하는 과정에 《최단기간내의 승리》를 위해 원자탄을 사용할것을 정부에 건의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지난 조선전쟁시기에 벌써 여러차례에 걸쳐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격을 시도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실례에 불과하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은 전후에 더욱 가증되였다. 1950년대 후반기 일본에서 반핵운동이 고조되여 친미정권의 유지가 위태롭게 되자 미국은 일본에 배비하였던 핵무기를 남조선으로 옮겨놓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1957년에 미국의 첫 전술핵무기들이 일본으로부터 남조선에 반입, 배비되였다. 이렇게 시작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무기배비는 부단히 증대되여 1970년대 중엽에는 그 수가 1,000개를 넘어섰다. 남조선은 극동최대의 핵화약고, 핵전초기지로 전변되였다.

미국은 핵무기로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여러가지 안을 짜놓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려 하였다. 조선정전협정체결직후인 1953년 8월 중순 미전략공군사령부는 우리 나라와 중국에 대량의 원자탄을 공중투하하는 《작전계획 8-53》을 짜놓았다. 1954년 미국무성과 국방성, 미합동참모본부, 미중앙정보국, 미륙해공군우두머리들의 참가밑에 진행된 전략회의에서는 조선반도《유사시》 원자탄공격을 예견한 작전계획을 수립하였다. 여기에는 우리의 군사시설물들과 우리 나라와 린접한 중국의 여러 지역들이 원자탄공격목표로 되여있었다. 미국은 1969년에도 우리에 대한 핵공격과 그 피해까지 예상한 《프리덤 드롭》이라는 비상계획을 짜놓았다. 조선동해상공에서 간첩비행기 《EC-121》이 격추되였을 때에는 15분내에 우리 비행장을 타격할수 있는 미공군 핵전술기들이 비상출격대기상태에 들어갔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은 지나간 력사로만 남아있는것이 아니다. 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의 핵공갈책동은 더욱 로골적으로 감행되였다. 미국은 《핵태세보고서》를 통하여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았다. 《유사시》 우리를 대상으로 핵무기를 사용한다는것을 명문화한 전쟁문서까지 짜놓았다.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인 미국이 우리를 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우리 인민은 최대의 핵위협을 받게 되였다. 우리 나라와 민족의 안전은 극히 엄중한 핵참화의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 우리 인민은 미국의 핵무기의 과녁으로 되여 늘 긴장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모든 사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이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시작되여 오늘까지 지속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이 엄연한 사실앞에서 미국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것이다.

미국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고있다는것은 해마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공화국북반부를 목표로 방대한 핵선제타격수단들이 동원되여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핵전쟁연습을 통해서도 여실히 증명되고있다. 미국은 1960년대말부터 핵무기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에 실지 사용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리기 시작하였다. 《프리덤 볼트》, 《팀 스피리트》, 《키 리졸브》, 《독수리》와 《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이 그런것들이다. 이 합동군사연습들이 《방어》와 《년례적》이라는 간판밑에 진행되였지만 하나의 눈가림에 지나지 않는것이였다. 합동군사연습들은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작전계획에 따라 진행된 북침핵전쟁연습이였다. 여기에는 언제나 방대한 핵공격수단들이 동원되군 하였다.

최근년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 등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올해 합동군사연습에도 초대형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이지스》순양함과 구축함, 핵잠수함, 《F-117》스텔스전투폭격기 등 최신형핵전쟁수단들이 참가하였다. 미국은 이러한 핵공격수단들을 동원하여 우리의 면전에서 뻐젓이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였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핵위협공갈이였다.

미국이 우리가 《대량살상무기확산에 관여》하면서 지역과 동맹국들에 《위협》을 조성하고있다고 하는것은 황당무계한 날조이다. 핵무기전파의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핵무기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계속되였지만 지구상의 핵무기는 철페되기는커녕 그 파괴력이 훨씬 더 커졌다.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국제적인 핵군축의무에 배치되게 핵무기증강책동을 강행한데 기인된다. 미국은 핵무기를 세계제패전략실현의 기둥으로 삼고 방대한 자금을 탕진하면서 새로운 핵무기들을 끊임없이 개발, 생산하며 그 현대화를 다그쳐왔다. 미국은 방대한 핵무력을 세계 여러 지역에 배치해놓고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한 핵선제공격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보이고있다. 미국의 무분별한 핵모험책동으로 하여 세계에는 새로운 핵군비경쟁과 핵전쟁위험이 조성되고있다. 핵문제에서 이중기준을 적용하면서 세계적인 핵전파방지체계를 파괴하는 주범도 미국이다.

미국이 그 무슨 《위협》이니 뭐니하면서 우리를 걸고드는데는 음흉한 목적이 있다. 요즘 미국의 고위인물들은 자국이 태평양국가이므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남아있을것이라느니, 이 지역의 안전보장에 힘을 넣을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소리들을 종종 늘어놓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세계제패전략실현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시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다. 여기에서도 미국은 조선반도에 특별한 전략적의의를 부여하고있다. 조선반도를 장악하면 동북아시아를 장악할수 있고 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전세계를 손에 넣을수 있다는것이 미국의 타산이다. 바로 이로부터 미국은 있지도 않는 우리의 《위협》광고로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저들의 군사력증강을 《정당화》하며 나아가서 우리를 핵으로 압살하려 하고있다.

오늘의 조선반도의 현실은 미제야말로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자신을 보호하려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나라와 민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이 자기를 먹겠다고 칼을 벼리고있는데 팔짱을 끼고 가만히 앉아있는것처럼 어리석은짓은 없다.

자기를 지키자면 자체의 강력한 힘이 있어야 한다. 자체의 강력한 힘이 없으면 나라와 민족의 안전을 지킬수 없다. 우리는 날로 로골화되는 미국의 핵위협책동에 대처하여 억제력을 강화해왔다. 현실은 그것이 천백번 옳은 선택이였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미국의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그것을 저지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강화될것이며 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신성불가침의 자주적권리이다.

미국은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중지하고 남조선에서 모든 핵무력을 걷어내가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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