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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추호도 변하지 않은 대결정책》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추호도 변하지 않은 대결정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를 이룩해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의지는 더욱 강렬해지고있다. 긴장상태의 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해서 남조선당국이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는 반민족적인 《대북정책》을 당장 전환하라는것이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그러나 남조선보수패당은 《대북정책》전환에 대한 내외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결정책을 의연히 고집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더욱 악랄하게 벌리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올해초에 북남사이에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것을 제안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성의있는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해나오기를 기대하였다. 하지만 새해가 다되여오도록 우리의 제안은 실현되지 못하였다. 대화와 협력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는 오히려 올해초보다 더욱 악화되였다. 이것이 남조선당국의 구태의연한 대결정책과 그에 따른 반공화국대결책동의 산물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최근 북남관계가 파국상태에서 헤여나지 못하고있는데 대한 내외의 우려와 함께 남조선집권세력내에서도 《대북정책》의 전환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자주 울려나왔다. 남조선에서 얼마전에 있은 서울시장《선거》는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보수패당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남녘민심은 강력히 배격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대세의 흐름과 민심의 요구를 더이상 거역할수 없는 궁색한 처지에 몰린 남조선보수패당은 《대북정책의 유연성》을 운운하며 마치도 저들이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놀아댔다. 그들은 《원칙은 견지하되 유연성을 확대》하겠다느니, 저들의 《대북유연화조치에 대한 북의 호응을 기다린다.》느니 뭐니 하면서 대결일변도적인 《대북정책》이 달라지기나 한듯이 냄새를 피웠다. 하지만 최근 남조선집권세력이 벌리고있는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전쟁소동은 그것이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낯간지러운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보수패당은 그 무슨 《유연성》의 간판뒤에서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범죄적책동을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타격》하겠다는 실로 호전적인 폭언들을 련속 내뱉고 서해 5개 섬일대에서 그 모험적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극히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벌린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이보다 앞서서는 우리 공화국의 동해안지역 상륙을 노린 륙, 해, 공군의 대규모적인 합동훈련을 벌려놓았다. 한편 보수패당은 우리의 평화적핵활동을 걸고들면서 외세와 작당하여 6자회담재개를 악랄하게 방해하고있으며 모략적인 반공화국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남조선통일부패거리들은 《5.24조치》를 운운하며 북남민간단체들사이의 접촉과 교류, 인도주의협력사업까지 사사건건 가로막고있다. 지어 그들은 해외에 나가서 우리 공화국에 투자하지 말라고 선동하는 비렬한 추태까지 부리였다. 현실은 남조선집권세력이 《대북정책의 유연성》을 광고하고있지만 그것은 빈껍데기이며 그들의 대결정책에서 달라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언론들도 보수당국의 변함없는 반공화국대결책동을 폭로하면서 《당국이 대북정책에서의 유연성을 제창하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전혀 변화가 없음이 확인되였다.》고 평하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은 반공화국대결정책의 가장 뚜렷한 발로이다. 남조선당국이 《대북정책》을 전환할 의사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부터 중지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이 보여주다싶이 《대북정책의 유연성》이라는 간판밑에 괴뢰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은 더욱 무모하고 위험천만하게 감행되고있다. 이것은 그 무슨 《대북정책의 유연성》이라는것이 저들의 호전적기도를 가리우고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대한 내외의 비난여론을 가라앉히기 위한 술책일뿐이라는것을 반증해준다.

북남협력사업을 집요하게 가로막는 보수패당의 망동을 놓고서도 같은 결론을 내릴수 있다. 북남협력사업에 대한 태도는 대결과 화해의 립장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지금껏 북남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게 된것은 남조선당국이 대화와 함께 북남협력사업을 그 무슨 《퍼주기》로 모독하며 그것을 모조리 파탄시켰기때문이다.

남조선당국이 금강산관광을 일방적으로 중지한 리유로 내든 관광객사건은 사실 구실에 지나지 않았다. 대결을 추구해온 보수패당은 북남협력 그자체를 바라지 않았다. 남조선당국이 광고하는 《대북정책의 유연성》이 진실이라면 북남협력을 반대할 리유가 없다.

지금 남조선보수패당이 《유연성확대》를 떠들면서도 《5.24조치가 유효하다.》는 구실을 내대며 민간단체들사이의 래왕과 접촉, 협력과 교류를 계속 차단하고있는것은 《대북정책의 유연성》이라는것이 얼마나 기만적인것인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실제로 남조선보수패당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누구의 《인정과 사과》가 있기 전에는 그 어떤 《대화와 협력》도 있을수 없다고 공공연히 떠벌이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운운하는 《대북정책의 유연성》이라는것이 대결정책의 반통일적본질을 가리우고 그것을 합리화하며 여론을 오도하여 통치위기를 수습하려는 한푼의 가치도 없는 말장난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

남조선당국이 아무리 《유연성》이니 뭐니 하고 너스레를 떨며 대결정책에 계속 매달려보았댔자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겨레는 북남관계개선을 거부하면서 반공화국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망동에 각성을 높이고있으며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결단코 짓부셔버릴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대북정책》전환에 대한 내외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요술을 피우면서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려 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보수패당이 지금처럼 놀아댄다면 그들에게 차례질것은 비참한 운명밖에 없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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