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2일 《온갖 형태의 제재와 압력을 반대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리사회 회의를 전후하여 이란의 평화적핵개발을 가로막기 위한 미국과 서방의 책동이 더욱 강화되고있다.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기구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이란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모색할것이라고 력설함으로써 군사적공격도 서슴지 않으려는 미국의 립장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이란의 원유와 가스, 은행분야에 대한 전례없이 강도높은 제재에 착수하였으며 더욱 확대하고있다.
이것은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서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서방의 책동에 대처하여 이란은 지금 군사적대결도 불사할것이라고 하면서 강경도수를 높이고있다.
대통령은 평화적핵개발권리를 절대로 양보하지 않을 립장을 천명하였으며 지난날에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미국과 그 어떤 관계를 맺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란군부는 만약 이란의 핵시설이 공격을 받는다면 침략자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국회의장은 서방의 부당한 제재는 핵계획을 추진시켜나가려는 이란인민의 의지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고 말하였다.
오늘 이란핵문제가 증폭되고 지역정세가 긴장해지고있는것은 저들의 눈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평화적핵활동을 가로막으려는 미국의 그릇된 책동과 관련된다.
이란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제재는 어제 오늘에 시작된것이 아니다. 이 나라에서 반제자주적인 정권이 세워진 후 수십년간 지속되였다. 대이란제재를 일층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낸것이 바로 이란핵문제와 관련하여 국제원자력기구가 11월에 발표한 그 무슨 보고서이다.
보고서에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정치적색채가 부여되였으며 이란핵문제에 군사적요소들이 있는듯 한 인상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들이 가공되였다.
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그것이 미국과 서방의 《창안품》으로 거짓과 기만으로 가득찬 허황하기 그지없는 모략과 날조로 국제사회의 규탄과 배격을 받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서방이 한사코 이란핵문제를 주장하며 중동지역의 정세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가는 속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란의 경제중추를 타격하여 이란을 말살하고 현 이슬람교제도를 전복하려는것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미국과 서방의 대이란제재와 압력의 목적은 결코 핵전파방지에 있는것이 아니다.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서방세력에 의해 이란핵문제가 점점 첨예해지고 중동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고의적으로 이란핵문제를 산생시키고 중동정세를 긴장격화시키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강행하고있는 대이란제재는 지역 및 전반적인 국제정세를 긴장격화시킬뿐아니라 악화되고있는 세계경제에 파국적인 후과만을 가져오게 될것이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포함한 온갖 형태의 제재와 압력은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
이란핵문제는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되여야 한다.
우리는 평화적핵문제를 자주적인 국가의 제도전복수단으로 악용하고있는 미국과 서방의 시도를 반대배격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