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평화>의 가면은 벗겨졌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반동들이 《평화》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책동에 미쳐날뛰고있다.
지난 11월 28일 일본에서는 《무기수출3원칙》에 관한 부상급검토회의라는것이 열리였다. 회의에서는 국제적인 무장장비개발에 일본이 적극 참가할수 있도록 《무기수출3원칙》을 완화하는 문제가 토의되였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회의는 여러차례 진행되며 여기서 작성된 결론은 일본정부의 결정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론의거리로만 되여오던 《무기수출3원칙》의 완화문제를 정부급회의에서까지 공개적으로 취급한것은 복수심에 가득찬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책동이 본격적인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준다.
다른 나라들과 무기를 공동으로 개발하지 않으며 무기수출을 전면금지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되여있는 《무기수출3원칙》은 일본이 《평화》를 부르짖으며 국제사회앞에 내든 구호였다. 이것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 막뒤에서 군비를 증강하고 군사대국화를 추진해온 일본반동들이 이제는 명색상으로나마 존재하던 《무기수출3원칙》을 완전히 줴버리려 하고있다. 말로는 거액의 재정원천이 필요한 방위장비품조달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격의 낯간지러운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반동들이 《무기수출3원칙》이라는 법적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데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 그것은 바로 미국을 등에 업고 군사대국화로 줄달음쳐온 일본이 패전국이 되여 지난 기간 실현하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데 있다. 일본이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야스구니진쟈》를 무리로 참배하면서 재침야망을 추구해왔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일본이 이제와서 《무기수출3원칙》까지 집어치우려는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실로 위험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수수방관할수 없는것은 일본수상까지 나서서 해외에 파견되는 륙상《자위대》대원들을 격려하면서 돌아치고있는것이다. 그는 륙상《자위대》대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임무의 《중요성》을 력설하면서 그 무슨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을 떠들어댔다고 한다. 《무기수출3원칙》을 완화하고 군사대국화에로 질주하고있는 일본이 국제사회의 평화에 대한 《공헌》을 떠들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
바로 여기에는 국제사회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리고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불순한 음모가 깔려있다. 《무기수출3원칙》 해제를 부르짖으며 해외팽창열에 들떠있는 일본은 이제 더이상 《평화국가》로 될수 없으며 침략과 전쟁국가로 자기의 본성을 낱낱이 드러내고있다. 실지로 일본은 세계평화에 위험한 나라로 등장하고있다.
지금 국제사회계가 일본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경계의 눈초리를 돌리고 해외팽창책동을 단호히 규탄배격하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일본은 명심해야 한다.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은 일본이 살길이 아니다.
만일 일본반동들이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야망실현에 광분한다면 일본은 필연코 파멸을 면치 못할것이다. 일본은 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