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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최악의 정치추문,해체위기에 놓인 <한나라당>》
(평양 1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최악의 정치추문, 해체위기에 놓인 <한나라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한나라당》패거리에 의한 놀라운 싸이버테로사건이 발생하여 정국이 뒤흔들리고있다. 얼마전에 있은 서울시장《선거》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홈페지가 싸이버공격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최근 그것이 《한나라당》의원인 최구식이라는자의 비서가 저질렀다는것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온 남조선땅이 죽가마끓듯 하고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서울시장《선거》가 진행되는 10월 26일 아침시간에 《선거》구위치와 《선거》참가정형 등의 자료가 올라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지가 갑작스러운 싸이버공격을 받아 여러시간 마비되였다. 이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가하는데 장애가 조성되고 경찰이 현장으로 수사관들을 급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수사결과는 만사람을 경악케 하였다.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인 최구식의원의 비서가 자기 짝패들과 함께 200여대의 콤퓨터를 동원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홈페지를 공격한것이다. 범죄자들은 서울시장《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의 승리가 예상되자 투표률이 낮아야 《한나라당》 후보인 라경원에게 유리할것으로 타산하고 젊은 층들이 투표소를 많이 찾는 출근시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홈페지를 마비시킴으로써 투표률을 떨어뜨리려고 꾀하였다고 한다.

사건의 내막이 드러나게 되자 분노한 남조선 각계는 《한나라당》패거리의 싸이버테로를 력대 최악의 정치추문사건으로 락인하면서 범죄자들에 대한 엄격한 처벌은 물론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해나섰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한나라당》의 조직적인 사건으로 보고 당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싸이버테로자금의 출처와 이 당지도부의 개입여부 등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선언하였다. 민주당은 수사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할 경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특별검사제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남조선언론들도 《<한나라당>의 해명과 책임있는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경찰은 범행동기와 목적, 공범은 물론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조사해 민중이 납득할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고 일제히 주장해나섰다.

바빠맞은 최구식은 자신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발뺌해나섰다. 《한나라당》의 우두머리들도 《당이 직접 관계된 일이 아니므로 공식대응은 하지 않겠다.》느니, 《경찰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느니 하면서 시치미를 뗐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최구식이 당직에서 물러나고 《한나라당》 대표가 사과놀음까지 벌려놓았지만 민심의 분노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

지금 남조선언론들은 《한나라당》의 선전전략을 총괄하는 홍보기획본부장이며 서울시장《선거》때에는 당상층부와 라경원후보 등과 《선거》전략을 긴밀하게 론의해온 최구식의원인데 과연 그의 비서가 싸이버테로를 혼자 계획하고 실행할수 있겠는가고 커다란 의문을 표시하고있다. 이번 싸이버테로의 내용으로 볼 때 거기에 상당한 비용이 들었을것으로 추산되는것으로 하여 언론들은 사건을 단독범행으로 보는것은 너무도 무리라고 일치하게 분석하고있다. 더우기 싸이버테로가 있기 전날인 10월 25일 밤 최구식과 《국회》의장 비서를 포함한 《한나라당》의 주요인물들이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무엇인가 모의하였다는것이 밝혀지면서 이 당의 조직적개입의혹은 더욱 커지고있다.

이런 속에 최구식의 비서는 체포된지 일주일만에 싸이버공격을 자기가 지시했다고 시인하면서도 《개입된 웃선은 없다.》고 우기였다. 경찰당국도 그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한나라당》의 주장에 동조하고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믿지 않고있다. 민주당 대표 손학규는 이번 싸이버테로사건을 《한나라당》의원의 비서가 단독으로 저질렀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싸이버공격사건으로 《한나라당》은 또다시 심대한 타격을 받고 최악의 위기에 몰리였다. 남조선의 한 신문은 《<한나라당>창당후 최대위기로 꼽는 2003년의 <차떼기사건>과 2004년의 로무현<대통령>탄핵때에도 당간판을 내리자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당의 조직적개입여부는 아직 정확히 알수 없지만 <한나라당>은 벌써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하였다. 《조선일보》까지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홈페지공격은 중대범죄이다. <한나라당>이 사건에 조금이라도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당장 해산요구에 직면할수 있다.》고 썼다. 《세계일보》는 《<한나라당>이 추풍에 나딩구는 락엽신세가 되였다. 집권여당이 이 지경에 이른것은 스스로의 행동이 빚어낸 필연적결과이다. 민심이 등을 돌리고 변화를 요구하는데도 눈을 감고 귀를 닫은 결과이다. 담장과 벽이 헐리고 지붕이 내려앉은 상태이다. <한나라당>은 막다른 골목에 다달았다.》라고 평하였다. 지금 남조선언론들은 《안팎으로 치명적위기에 몰린 <한나라당>》, 《<해산>요구까지 나온 <한나라당> 어디로 갈건가》 등의 제목으로 생사존망의 기로에 놓인 《한나라당》의 가련한 신세를 련일 보도하고있다.

《한나라당》내에서도 《아무래도 당의 수명이 다한것 같다.》, 《문을 닫을 때가 됐다는 느낌이다.》라는 개탄의 소리와 함께 《당을 해산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5명가운데 3명은 《당이 이대로 가면 도저히 살아남을수 없다.》고 하면서 사퇴하였다. 지난 6일 《한나라당》의원 10여명은 《당을 해산하고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당상층부에 요구해나섰다. 이들은 당상층부가 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 즉시 재창당계획을 제시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하였다. 이런 속에 이 당의원들속에서 탈당움직임이 나타나고있다.

하지만 《재창당》이니, 《쇄신》이니 하는 놀음이 결코 《한나라당》의 출로로 될수 없다는것이 여론의 객관적평이다. 남조선의 한 언론은 《새 당을 만들어 새 간판을 내건다고 해서 민중들의 닫긴 마음이 다시 열릴수는 없다.》고 평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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