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응당한 대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주도의 나토군직승기들이 파키스탄의 한 검문소에 사격을 퍼부어 24명의 무고한 군인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가뜩이나 심상치 않던 파키스탄과 미국과의 관계를 급격히 악화시키는 불씨로 되였다.
파키스탄의 반미감정이 폭발하였다.
파키스탄외무상은 미국무장관과의 전화대화에서 이 사건이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것이라고 극도의 분노를 표시하였다. 그의 발언은 파키스탄의 항의가 경고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시사해주었다. 파키스탄의 보복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사건직후 파키스탄정부는 내각방위위원회 회의를 열고 자기 나라 공군기지에서 미군을 15일안으로 철수시킬것을 결정하였다. 회의에서는 또한 파키스탄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에 제공되는 보급물자수송을 중지시킬데 대한 결정이 채택되였다. 실제로 파키스탄정부는 아프가니스탄주둔 나토군에로의 물자공급에 리용되는 주요국경통과지점을 페쇄하였다. 물자수송이 차단되여 현재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 수천대의 물자보급차가 발목을 잡힌 상태에 있다.
예상치 않았던 파키스탄의 반발에 바빠난것은 미국이다. 파키스탄이 철수를 요구하는 공군기지로 말하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전쟁에 리용하고있는 무인기들의 리착륙장이다. 날이 갈수록 무인기공습에 의한 공격방식을 중시하고있는 미국에 있어서 이것은 엄동설한에 한지에 나앉는 격이나 다를바 없다.
파키스탄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시 미군에는 《반테로전》의 생명선이나 다를바 없이 중요한 도로이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있는 미국주도의 나토군에 대한 약 70%의 보급물자수송이 파키스탄경로를 통해 이루어지고있다.
이번 사건을 서뿔리 다루면 2001년 9.11테로사건때부터 파키스탄과 맺고있는 협력관계가 허물어지고 미국의 《반테로전》에 부정적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것이 여론들의 분석이다.
당황한 미국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내세워 사태를 수습해보려 하고있다. 나토군의 공습과 관련하여 공개석상에 나선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은 파키스탄정부가 표시한 분노가 정당하다느니,사건수사가 필요하다느니 뭐니 하면서 침발린 소리를 한바탕 늘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공식사과만은 거절하였다.
그야말로 등치고 배만지는 격이 아닐수 없다. 속심은 뻔하다. 이번에도 여느때처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소리나 하고 형식상 조사요 뭐요 하면서 분노한 민심을 눅잦히며 또다시 침략전쟁과 살인만행에 매달리겠다는것이 미국의 속궁냥일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유치한 말장난도,나토군의 그 어떤 겉치레사죄도 분노한 파키스탄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고있다.
미국주도의 나토군이 《오폭》이요,《잘못》이요 하면서 목숨을 앗아간 적수공권의 파키스탄주민들만 해도 지난 한해동안에 거의 700명이나 된다. 최근에도 미군은 폭격기들을 동원하여 파키스탄의 국경지역들을 포함한 여러 지역들에 맹폭격을 들이댔다.
교전일방도 아닌 나라의 국경을 마구 침범하여 무고한 주민들과 군인들을 죽이는 미군의 횡포한 만행에 파키스탄만이 아닌 온 세계가 치를 떨고있다.
파키스탄의 분노는 너무나도 응당한것이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나토군의 공습이 《단순한 오폭이 아니다. 의도적인 공격이였다.》고 반발의 도수를 높이고있다.
파키스탄내무상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있는 나토군에 대한 수송통로의 차단이 《항구적인것이다.》라고 오금을 박았다. 파키스탄이 이달초에 도이췰란드에서 진행된 아프가니스탄지원에 관한 국제회의참가를 거부한것도 이 사건직후에 있은 일이다. 미국의 《반테로》동맹에서 파키스탄이 떨어져나오는것은 시간문제이라고 외신들이 평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이런것을 두고 제 대접은 제가 받는다고 한다.(끝)